올림포스 가디언 1 : 신들의 세계 - 초등 필수 인문 교양서 그리스 로마 신화 올림포스 가디언 1
토마스 불핀치 지음, 주니어RHK 편집부 엮음, SBS 애니메이션《올림포스 가디언》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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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인문 교양서로 오랜 시간 사랑을 받아온

SBS 화제의 애니메이션 [올림포스 가디언]이

책으로 나왔다!

 

SBS 2002.12.11. ~ 2003.방영종료 39부작

제우스가 올림포스를 차지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애니메이션

 하늘과 자연과 찰떡. 저 하늘에서 제우스가 내려오는 듯.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요?

하늘은 어떻게 생겨났고, 땅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이 모든 것은 ‘카오스’로부터 시작됩니다.

자, 그럼 세상이 어떻게 생겨나고, 신과 인간, 동물이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아이의 지난 겨울 방학에 아울북출판사의 [그리스 로마 신화] 만화책을 모두 읽었다.

그리스로마신화는 초등 필수 인문교양서라해서 읽히고 싶었는데,

아직은 긴 글 책으로 읽는 것이 힘든 초2를 생각해서

일단 만화로 시작해보기로 하자고 하고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보았다.

코로나로 도서관 방문이 드라이브 안심 대출 서비스가 되자 마자 1권 부터 빌려다 주었다.

그런데 딸 아이가 어찌나 빠져서 읽는지 나도 덩달아 읽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었다.

난 일찌 감치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고 구입하여 소장하고 있을 만큼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는 내용이 기억 나지는 않는다.

그래서 이번에 만화를 통해 가볍게 다시 읽으며 내용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것이 좋았는데,

주니어RHK에서 초등용 글책으로 나왔다해서 기쁘고 설레는 마음으로 만났다.

아이도 분명히 좋아할 거라고 믿었다.

 

 

사실 SBS 올림포스 가디언 만화가 전혀 생각나지 않는다.

남편의 말을 빌자면 그 때 올림포스가디언 필통도 나오고 그랬다고 하는데,

본인도 본적은 없다고 한다.

왜냐면.. 우리의 나이가... ㅎㅎㅎ

1권에서는 제우스와, 프로메테우스가 가장 주요한 등장인물로 보인다.

인간을 만든 프로메테우스.

인간을 사랑한 프로메테우스.

그가.. 궁금해졌다. 더 알고파~

 인간을 조물조물 만드는 프로메테우스.

 

1권의 차례는 3개.

1. 세상의 시작, 제우스의 탄생

2. 프로메테우스와 판도라

3. 가장 아름다운 여신

 

1장. [제우스의 탄생]편을 몇장 훑어 보면,

제우스의 탄생 전, 카오스 시절.

 

첫장. 그림체가 푸르르고 예뻐서 태초의 모습으로 딱이며, 눈부시다.

 요정들 사이에서 멋지게 성장한 청년 제우스.(아울북 만화에서는 염소유모의 손에서 자란다.^^)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까?

각 장이 끝날 때 마다 마지막에 '신화 뒷이야기'가 나온다.

이 책은 신화를 간략하게 축약해놓은 책이라 개연성이나 상황설명이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이렇게 알려주니 훨씬 좋았다.

또, 우리 초2 딸아이가 순식간에 읽어내려가는 것 보면 정말 초등입문용으로 그림도, 글밥도 딱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책 곳곳에는 이렇게 명화등을 첨가해서 부연설명을 해준다.

신화 뒷이야기처럼 함께 읽으면 훨씬 이해도 잘 되고 깊이 알게 되어 재미를 배가 시켜주는 것 같다.

 

 

[신화적 가치] = 우리가 신화를 읽는 이유

그리스로마신화는 그리스와 로마에 전해 오는 신화와 전설을 한데 묶은 것으로,

고대의 삶을 엿보게 해 주는 문화유산일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아의 문학과 미술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리스로마신화는 오래된 옛이야기이면서도 거기에 담긴 교훈적 가치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쓸모 있고 중요하다는 사실.

신화는 우리에게 끝없는 상상력을 요구한다.

수 많은 은유와 상징이 곳곳에 널려 있어서 신화를 읽을 때에는 상상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신화 속에 숨겨진 의미를 찾고, 그것을 자기 나름대로 재해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렇게 읽었을 때 비로소 놀라운 삶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어린 시절 뭣도 모르고 재밌게 읽었던 그리스로마신화.

아이를 키우며 다시 만나고, 올림포스 가디언도 알게 되고.

신화의 가치와 의미도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그림체가 역동적이고 컬러감이 풍성하면서 로맨틱하기도 해서 오글오글 신나는 마음.

2권에는 어떤 이야기를 모아두었을까?

궁금해하면서~ 신들의 계보와 인물들의 이름을 한번 훑어보았다.

 

2005년에 만들어진 영화도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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