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놀라운 옷의 세계 밝은미래 그림책 44
엠마 데이먼 지음, 이효선 옮김 / 밝은미래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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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입을 일이 별로 없는 요즘이지만..ㅠ

곧 예쁜 옷을 입고 신나게 나들이 갈 행복한 상상을 하며

"옷"이란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기로~^^

그런데, 영국 작가님께서 한국을 모르시나요~ 한복을 왜 빠뜨리셨나요.. ㅠㅠ

 

"우리는 왜 옷을 입을까??"

날씨가 아주 더울 때, 날씨가 아주 추울 때.

소속감을 나타내기 위해, 각 활동을 더욱 잘 해내기 위해.등등

멕시코 아기띠 [레보소]

 

딸아이가 유심히 보던 아기띠.

"어? 이거 아기띠야?? 우리나라하고 다르네~ 신기하다."라고 한다.

아.. 아기띠도 원단을 가지고 만든 것이니.. 옷이라 할 수 있을까?

여름에 아기띠에 아이를 넣어 안고 있으면 얼마나 더운지..

허리도 끊어질 듯 아프고 움직이기도 힘들었었지.

아이와 엄마를 하나로 이어주던 아기띠.

추억이 새록새록~^^

 

"넌 학교 갈 때 어떤 옷을 입어?"

 

나는.. 초등시절, 아니 국민학교 시절에는 사복을 입었고,

중학교, 고등학교는 교복을 입었었다.

중학교 교복이 예쁘지 않아 울적 했었고,, 너무 비싸서 놀랐었고,,

교복집에서 가서 신체 치수를 재고 하던 것이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

고등학교 교복은 얼마나 예뻤던지~

그 때 새로 생긴 우리학교도 예뻤고 교복도 세련되어 너무 마음에 들었었는데.^^

교복을 누가 정하는건지 그때도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안목에 대해 이야기 하곤 했다.

내 생각에 교복을 정할때 정말정말 신중해야 한다.

교복이 예쁘면 학교 다닐 맛이 나기 때문이지. ^^

그나저나.. 안버리고 모아두었던 내 교복이.. 지금은 어딨는지 모르겠다. ㅠㅠ

"스포츠와 게임"

각종 스포츠와 게임을 더욱 잘 할 수 있게 만들어진 운동복과 의상들.

많은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만들어 진 옷들이 새삼 대단해 보인다.

딸아이는 지금 수영을 배우고 있어서인지 [수영복]을 유심히 보았다.

종교에 대해 묻는 딸아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종교인 '불교와 기독교'를 가르쳐 주었다.

절과 교회, 부처님과 하나님을 얘기 해주었는데.. 아직 신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나는 無교.^^

 

 

 

머리부터 발끝까지.

의상의 완성은.. 끝이 없다.

무한, 개성시대!!

 

 

옷을 재활용한다는 것은 상상 못해봤다.

한번도 그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입고 물려 입고 걸레로 쓰다가 버리는 것 인줄 알았는데..

'재활용'이란 단어만 들어도 감사하다.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때.. 과연 우리의 자연은 괜찮을까?

자주 걱정이 된다..

 

 

 

추위와 더위를 막아주는 옷.

때와 목적에 맞게 입는 옷.

자신의 개성을 잘 표현하는 아름답고 놀라운 옷.

예쁜 삽화와 함께 옷의 세계에 빠져서, 옷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초2 딸아이의 눈높이에도 딱 맞아 함께 읽기에 부족함 없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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