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부자를 일컬어 '백만장자'라고 한다. 옛날에는 이에 해당하는 부자를 '만석꾼'이라 불렀다.
1차산업이 주를 이루었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이후 2차, 3차 산업이 발달하면서 1차산업에 해당하는 농사일은 경시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최근들어 귀농인들이 늘어나면서 농사를 비롯한 1차산업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어쩌면 머지않은 미래에 식량을 생산해내는 사람들이 서열1위가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인간의 생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식주이다. 그 중에서도 순위를 매긴다고 하면 '식(食)'이 가장 중요하다. 인간이 더이상 먹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내지 않는 이상 식량문제는 결코 간과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때문에 우주여행을 꿈꾸는 최첨단 과학시대에 오히려 역행하여 자연으로 눈을 돌려 성공을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가 곳곳에서 들려온다.
이 책의 저자는 이미 젊은 시절부터 땅에서 나오는 가치와 비전을 알았기에 주저없이 농사를 짓기로 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저자는 구시대적인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니라 사업으로서의 농사를 계획하고 실천해 나갔다. 처음에는 농작물만을 주력으로 키웠으나 점점 토지를 확장해 나가 100마지기가 넘는 토지를 보유하게 되었고, 한우 축사까지 갖춘 '큰골 농장'의 주인이 되었다.
저자처럼 크게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거나 읽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럽다고 느낄 것이다. 그리고 저자처럼 성공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기서 저자는 뼈아픈 충고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