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힘든 당신, 책을 만나자! - 실패를 넘어서는 기술, 책에서 길을 찾다
황상열 지음 / 바이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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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기전>
책보다는 영화나 공연보는 것을 더 좋아했다. 그런데 코로나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었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은지 3개월이 지나면서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런데 나처럼 책을 읽고 바뀌었다는 이야기를 담은 책이 나왔다.
저자는 책을 읽고 어떻게 바뀌었는지 책에서 저자가 얻은 것이 무엇인지 나와 같은 변화가 있었는지 알고싶고 궁금하다.

<책을 읽고>
책을 읽으며 나 자신이 변화되는 것을 직접 느꼈기에 저자의 이 책은 읽기전 부터 이미 공감이 되었다.
내 경우는 저자처럼 다니던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책을 읽게된 것은 아니기에 저자가 책을 읽게 된 동기와 다를 수는 있지만 책을 읽고 변화가 생겼다는 공통점 때문에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꼭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저자는 해고 이후 힘든나날을 보내다가 어려서 좋아했던 책읽기를 다시 시작했고, 책을 읽으며 책속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한다. 이 때의 독서를 저자는 '생존독서'라고 표현하였다. 어려운 인생 문제를 해결하고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책읽기인 것이다. 2013년 여름이후 부터 저자는2년동안 수백권의 책을 읽으며 책속에서 인생의 답을 찾게 되었고, 살기 위해 시작한 생존독서는 습관으로 이어져 저자의 꿈을 이루어주었다.
꿈을 꾸던 작가가 되었고, 강연을 통해 저자와 같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희망을 심어주는 강연가가 되었다.
그리고 생존독서를 통해 얻은 책을 읽는 노하우도 이 책에 적어놓았다.

그렇다면 저자는 책 속에서 무엇을 얻었을까?
의식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게 됩니다...
의식이 변화하면, 자연히 행동도 변화합니다.
행동이 변화하면 현실도 변화합니다.
<배움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 이노우에 히로유키


책을 읽을수록 의식이 바뀌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난 과오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하며 본인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되자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알게 되었고 문제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성공을 손에 넣는데 필요한 것은 단 한가지,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다.
성공을 믿는 사람만이 성공할 수 있다.
가령 조금이라도 마음 한구석에 실패를
생각한다면 그 사람에게는
틀림없이 실패가 찾아올 것이다.
<놓치고 싶지않은 나의 꿈 나의 인생> 나폴레온 힐


많은 자기계발서를 읽으며 감명 깊은 문장이나 구절은 필사하고 외우며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말씀을 따르듯 되뇌이었고, 수많은 역경과 어려움에 처했던 위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는 교훈을 얻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었다고 한다.

책을 읽다보면 저자가 많은 책을 읽으며 책으로부터 저자가 얼마나 커다란 힘을 얻었는지 진심으로 전해져온다.
나 또한 책을 읽으며 점점 나의 의식이 변화되고 의식이 변화되니 나의 주변도 변화되면서 삶이 즐겁게 변화되는 것을 느끼고 있기에 저자가 끊임없이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그 마음에 충분히 공감이 되었다.

저자는 독서를 통한 변화과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한다.

1.책을 읽으면 생각을 하게 된다.
2.생각하다 보면 질문을 하게 된다.
3. 질문을 하다 보면 이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수반된다.
4. 확립된 가치관으로 이전과는 다른 생활을 하기 위해 의식하며 적용해 본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계속 반복되면 습관으로 굳어진다. 
그 습관이 모여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그 행동이 다시 모이면 인생이 바뀐다.
독서를 통한 변화과정 69p

저자는 책을 읽는데서 그친것이 아니라 책을 통해 저자의 꿈도 찾고 또한 꿈도 이루었다.
저자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4단계로 써 놓았는데,

1. 살면서 자기가 좋아했던 것에서 출발하기
2. 꿈은 명확하고 구체적이어야 한다
3. 꿈을 위한 로드맵이 필요하다
4. 꿈을 이루기 위한 실행과 꾸준함이 답이다

이 중에서 저자는 4번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이 부분을 읽으며 과연 나는 꿈을 이루기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행해 본 적이 있는가 돌이켜 보게 되었다. 꼭 꿈이 아니더라도 꾸준하게 해온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니 부끄럽게도 없었던 것 같다. 이번 기회를 통해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을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면 과연 어떤점이 좋은 것일까.

1. 사고력이 확장된다.
2. 말과 글에서 쓰는 어휘력이 풍부해진다.
3. 자신을 돌아보고 치유할 수 있다.
4. 돈이 들지 않는 좋은 취미다.

저자는 독서의 장점을 4가지로 들었는데 여기에 나는 긍정적인 사고를 길러준다는 항목을 덧붙이고 싶다.
이는 내가 책을 읽으며 경험한 것이기에 자신있게 말할 수가 있겠다.


저자는 독서의 중요성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독서를 하면 더 효과적으로 책을 읽을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조언도 함께 해 주고 있다.
그 중에 내가 관심이 갔던 부분은 책을 읽는데 너무 오래 걸리는 경우에 대한 조언이었다.
나는 책을 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다. 그래서 때로는 한권의 책을 일주일씩 읽을 때도 있다.
그런데 저자는

"여러권의 책을 동시에 읽어라!"


라고 한다.
'한 권의 책을 읽히지도 않는데 오래 보면 스트레스다'라며 3~4권의 책을 번갈아 보라고 한다. 이 때 한권은 에세이처럼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좋다고 한다. 나는 지금껏 한 권을 다 읽어야 다음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저자의 말을 들으니 좋은 방법인 듯하였다.

또한가지는


"정독과 속독을 적당히 활용하자!"


내 경우는 책을 펴면서부터 마직막까지 정독으로 읽는다. 그러다 보니 시간도 오래걸리고 때로는 책 한권이 지겨워지는 경우도 있다.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으로 읽는다 해도 오롯이 모두 집중이 되는 것도 아니다.
저자가 권하는 방법은 서문은 정독을 하라고 한다. 서문에는 저자의 집필 의도가 나오기 때문에 꼼꼼히 읽어야 한다. 그리고 관심이 덜 가는 챕터는 플로우 리딩으로 속독을 하고 관심이 가는 내용은 정독을 하라고 한다.
이렇게 책을 읽으면 한 권을 읽는데 좀 더 수월하고 예전보다 더 빠르게 읽을 수 있을 듯 하다. 또한 책을 읽는 재미도 배가 될 수 있겠다.

이 외에도 장르별 책읽는 법, 틈새 독서하는 법, 책과 친해지는 독서습관 만들기, 책을 독서노트로 활용하는법, 등등 책을 읽고 싶어도 시간이 없어서, 혹은 나랑 안 맞아서 , 재미없어서, 라는 이유로 책을 읽는데 주저하는 사람들을 위해 꼼꼼하게 조언을 해 놓았다. 이제 막 책을 접하려는 초보 독서가 뿐아니라, 재미있게 책을 읽고 있는 독서가들에게 좀 더 효율적으로 많은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팁도 들어있다.

이 책을 읽으며 어떤 부분들은 '그래 맞아'하며 십분 공감하며 읽기도 하고 어떤 부분에서는 효과적으로 재미있게 책을 읽는 노하우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다.
글은 상대방을 대면하고 있지 않지만 글쓴이의 감정을 전달해주는 신비한 능력이 있다는 생각을 한다.
때문에 독서를 통해 인생이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꿈을 이루었다는 저자의 글을 읽으며 저자의 밝고 긍정적인 사고가 그대로 전해지는 듯하였다.
나역시 독서를 통해 인생이 바뀌고 긍정적 삶으로 바뀐 경험을 하였기에 무한 공감하며 인생의 모멘텀이 필요한 이들에게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한 권의 책은 그 책을 쓴
저자의 인생을 만나는 일이다.
내 인생에 일어난 일에 힘들어 하고 있을 때,
비슷한 인생을 겪었던 저자가
어떻게 견디고 극복했던 내용을
같이 읽으며 공감하고 위로받다 보면
자연스럽게 일어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중에서 15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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