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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아모르파티를 한다 - 긍정적인 사고로 생복을 추구하는 적극적인 삶의 방식
제대로 지음 / 텔루스 / 2020년 4월
평점 :
품절
<책을 읽기전>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노래제목과 같아서 끌렸다
“아모르 파티:적극적인 운명애(運命愛)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
김연자의 노래를 들을 때는 음악이 흥겨워서 아모르 파티의 뜻도 모르고 좋아했는데 이 책을 보고 나서야 제대로 된 뜻을 알았다. 라틴어로 '사랑'을 뜻하는 '아모르'와 '운명'을 뜻하는 '파티'의 합성어로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 즉 운명을 숙명으로 받아들이는 소극적인 자세가 아니라 고난과 어려움까지도 받아들이는 적극적인 삶의 태도를 말하는 니체의 철학이 담겨있는 말이라고 한다
<책의 구성>
총 5chapter 로 구성되어있다
저자는 지금까지 잘 살아왔고 매일 매일 자신을 사랑하며 행복한 삶을 꿈꾼다고 한다 그리고 인생의 꽃은 50대라며 불안한 20대로 돌아가기보다 여유있는 50대를 누리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1chapter 에서는
주로 개인적인 부분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
영화보는 것을 좋아하며 시작을 중요시하는 마라톤보다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닌 '마지막 한방'이 있는 야구를 좋아하는 야구광이다
장모님과 함께 살면서 고부갈등이 아닌 장서갈등이 있지만 잘 극복하고 있고, 한달에 한번씩 마법에 걸리는 와이프도 나름 이해한다 인생을 시간에 비교하며 40대는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는 나이란다
2~4chapter 에서는
주로 성공과 돈버는 법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 인맥의 중요성, 20대 때 가이드를 하며 인생을 배운 이야기, 부자들은 어떻게 하는지,또한 부동산학 박사답게 돈을 벌기위한 방법으로 부동산 투자에 대하여 자주 언급하고 있다
5chapter 에서는
딸과의 유럽여행을 하며 느낀것들, 성공을 위한 말하는 방법, 저자의 버킷리스트등 저자의 가치관에 대해 써놓았다
<책을 읽고>
강의를 많이 한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책을 읽는데 강의를 듣는듯 힘이 있고 읽다보면 군데군데 저자의 자신감이 느껴진다 때론 솔직하고 때론 거침없이 얘기하는 것이 시원시원한 느낌이다
저자는 미래가 불안한 20대로 돌아가기 보다 여유있는 50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아마도 열심히 살아왔기 때문에 후회가 없다는 뜻이기도 한 것 같다
인생을 시간으로 환산하여 나타내었는데 80세를
기준으로 40대는 하루중 오후 12시에 해당한다고 한다
100세를 기준으로 하면 40세는 오전 9시 36분이라고 하니 재미있는 환산인 듯하다
이 환산법은 저자가 읽은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에 나오는 '당신의 인생은 몇 시입니까?' 라는 내용에 나온다.
이처럼 책 속에서 저자가 읽은 30여편의 책들도 함께 소개하고 있는데 모두 읽어보면 좋은 만한 책들이라 따로 기록해 두었다
나이와 관련된 내용으로 인상 깊은 것은 동아일보 칼럼에 실린 어느 95세 어른의 수기였다 내용은 젊어서 열심히 일하고 65세에 당당하게 은퇴를 하였는데 퇴직후 죽기만을 기다리며 덧없이 30년이라는 세월을 흘려보낸 것이 너무 후회되어 95세에 어학공부를 시작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어르신은 아직도 정신이 또렷하여 10년,20년을 더 살지 모르는데 그 때가서 또 후회하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시작해 보겠다는 것이다.
20대 때부터 부동산 투자를 한 저자는 행복한 삶을 위해 돈을 벌라고 하며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아마도 부동산 관련 책을 두권이나 펴 낸 부동산학 박사로서 알려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 듯 하다
습관에 관한 내용으로 새벽에 일어나면 좋은 이유 6가지에 대해 얘기하고 있는데 그중 2변째 이유인 보너스시간이라는 말이 맘에 든다 새벽에 4시~5시에 일어나면 남들보다 2시간 정도 먼저 하루를 시작하여 24시간이 아닌 26시간을 살게 된다고 하는데 전적으로 공감하는 바이다
비록 나는 마음만 새벽형이지만.
저자는 성공하기 위해 책을 쓰라고 하며 그 이유에 대해 써놓았다 여러가지 이유를 들었지만 그 중 공감하는 것은 책을 쓰면서 관련 서적도 보고 공부도 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가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베스트 셀러가 되고 싶다며 당당하게 말하고 있다 열심히 살고 성공한 사람의 자신감이 묻어나온다
그런데 조금 아쉬운 점은 남자의 관점에서 많이 쓰여져 있다는 것이다 물론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과 중년을 말하고 싶었다고 분명히 밝혔다
그렇다고 해도 '말을 예쁘게 하는 여자가 좋다'고 하는 제목은 좀 아쉬움이 남는다 코너속의 내용은 갈 곳 없는 고독한 중년들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굳이 이 제목이었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삶의 태도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가 많이 느껴졌다 특히 40대를 향해 달려오는 청년들이나 동년배인 40대에게는 많은 기운을 북돋아 줄 수 있을 것 같다
저자는 올해의 목표가 3권의 책을 출간하는 것이라고 한다 아마 앞으로도 계속 책을 출간할 듯 하다
50대 혹은 60대가 되어서 쓴 저자의 책이 벌써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