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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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베르베르의 첫번째 희극이다. 

사실 말이 희극이지 소설로 봐도 무관하다. 

희극의 통상적인 형식을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인간은 사람 두명이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어느날 어떤 남자는 자신도 모르는 곳에 떨어져 있다. 그곳은 사방이 유리로 되어있다. 

나가려고 소리치고 발버둥 쳐봐도 소용 없다. 얼마 안있어서 한 여자도 들어온다. 

그 둘은 사람들의 장난 이거나 몰래카메라 같은 것일 거 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구가 파괴 되는 장면을 보고 둘은 상황을 파악한다.  

지구가 핵에 의해서 파괴되었으며 남은 인류는 자신들 뿐이라는 것을  

이제 인류의 운명이 자신들에게 있음을 알아차리고 여자는 인류를 다시 번식 시켜야 한다고 하고 

남자는 인류의 욕심에 의한 벌이니 아무일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며 재판을 시작한다. 

그러나 이 모든것의 위에 다른 반전이 숨어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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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솔직히 내가 지금까지 봤던 베르나르의 책중에 제일 재미없고  

뒷부분 예측이 쉽다. 처음 도전해 보는 희극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책 가격에 비해 책이 너무 얇고 내용도 적다.  

그다지 추천은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못볼정도로 재미없다는건 아니다.   

그러나 내용이 너무 짧고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상상력이 뛰어난 베르나르의 책인데도 그다지 참신하다거나 하는 건 느끼지 못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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