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님 안녕 하야시 아키코 시리즈
하야시 아키코 글ㆍ그림 / 한림출판사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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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 이전에 언니가 아이에게 사 주었던 책이 기억나서 이제는 제 아이에게도 사주었습니다. 그림이 예쁘고 글은 간단하여 18개월이 된 아이에게 적당하리라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너무나 좋아합니다. 달님 안녕하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달님이 고개를 내밀면 기대에 어린 눈빛으로 책을 보다가 달님이 환한 얼굴을 내밀면 우리 아이도 함께 환하게 웃습니다. 그리고 구름아저씨가 등장하면 얼굴을 잠시 찡그리며 안된다고 손을 내젓더군요. 아이가 책에 동화되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시 달님이 등장하고, 환하게 웃으면 아이도 환하게 웃습니다. 그리고 저는 책 뒷표지를 보여주네요. 달님이 메롱하고 있지요. 그럼 우리 아이도 메롱하며 웃습니다. 자꾸만 보고 싶고 읽어달라 매달리는 책이네요. 다른 책과 함께 4권 구입했는데, 이 책만 자꾸 찾네요. 정말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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