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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를 모으는 소년 ㅣ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22
나탈리 민 글.그림, 바람숲아이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5년 11월
평점 :
처음 받아본 글자를 모으는 소년 그림책은 커다라며
무척이나 호기심을 자극하는 겉 표지였지요~^^
글자를 깨우치기 시작한 우리 아들 호기심을 무척이나 자극합니다~!!
글자들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분류해 유리병에 담아보는 소년~
저희 아들과 함께 병마다 알맞는 글자들을 모아보는
재미도 무척이나 쏠쏠했지요~~ ^^
평소 흔하게 접하던 그림체가 이니어서인지
그림부터 무척이나 신비롭고 글자를 깨우치기 시작해
글자에 호기심 가득한 우리 아들에게 무척이나 유용한 동화책이었네요..^^
< 출판사 서평 >
“안녕?” “고마워.” 마음을 전하는 두 마디 말, 소통과 공감으로 진정한 관계 맺기!
굴뚝에서 연기와 함께 뿜어져 나오는 글자들. 그 글자들을 그물채로 낚고, 빈 사탕 유리병 속에
종류별로 모아 놓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글자들을 자르고 모아 이야기를 짓는 한 소년. 나탈리 민의 상상력은
참으로 신선하고, 아이답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상상인 동시에 현실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우리 아이들도 끊임없이
주변의 언어들을 모으고, 모방하고, 재조합하여 자신만의 언어 세계를 쌓으며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끝이 아니지요. 자신만의 세계에서 살던 아이들은 조금씩 그 틀을 깨고, 상대방을 향해 말을 걸고
상대방의 말을 귀 기울여 듣기도 합니다. ‘소통’과 ‘공감’을 시작으로 관계 맺기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너무나 기본적이고, 단순해서 소중함을 잊기 쉬운 말, ‘안녕’ ‘고마워’! 마음을 전하는 이 두 마디 말로
두 소년이 소통하고, 공감하며 ‘친구’라는 관계를 맺은 것처럼요.
이처럼 《글자를 모으는 소년》은 ‘소통’과 ‘공감’으로 관계 맺기를 시작한 숲 속의 소년 이야기인
동시에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이 세상을 향해 건네는 첫 마디에 귀 기울여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