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이 되기 전에 꼭 가져야 할 것들 - 10대에 알았더라면 20대가 달라졌을 36가지
전영철 지음 / 팬덤북스 / 2012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직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가슴띠뜻한 이야기들,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이야기가 가득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서른이 두려운 28의 여인네
신혜정 / 한국이퍼브 / 2012년 5월
평점 :
판매중지


서른이 다가오면 여자들은 다시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서른이 두렵다면 반드시 읽어 봐야 할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청소년을 위한) 꿈을 찾는 16가지 방법
박희경 / 한국이퍼브 / 2012년 5월
평점 :
판매중지


현장에서 아이들을 실제로 코칭하고 있는 작가의 전문성이 돋보이는 책이다. 청소년에게 꿈을 주는 방법.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글쓰기 정석 - 일반인을 위한
배상복 지음 / 경향미디어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먼저 ‘일반인을 위한 글쓰기 정석’은 띠지에 적힌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이어령 박사의 추천도서다. 보통은 이런 광고문구가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나의 취향과는 다르거나 아니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내용일 경우이다. 나의 예상은 빗나갔다. 


이번 책‘글쓰기 정석’은 이어령 박사가 추천한 책이 틀림없다는 생각이 든다. 일반인들에게 글쓰기에 대한 기초를 하나부터 알려주는 제대로 된 책이다. 저자 배상복씨는 중앙일보 기자이다. 글쓰기 강의를 통해 얻어진 그간의 경험으로 기초가 탄탄한 글쓰기를 알려준다.


이 책의 모든 장들이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1장 ‘글쓰기에도 기초가 있다’는 정말 글을 쓰고 싶어 하는 일반인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이다. 글쓰기에 대한 기초체력을 기를 수 있다.

p 29 “소재는 여러 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다. 소재가 가진 여러 가지 속성과 측면 중에서 글쓴이가 주로 관심을 갖고 주목하는 중심적인 측면이나 속성을 가리켜 제재라고 한다. 5월이 가진 여러 가지 속성과 측면 중에서 바람의 출렁거림과 막 패어나는 보리의 모습, 꾀꼬리의 정겨운 모습과 산봉우리의 자태 등에 시인은 주목하고 있다. 이 시에서는 들판과 산봉우리의 약동하는 모습을 제재라 할 수 있다. 주제란 이 제재에 글쓴이가 어떤 의미나 가치를 부여해 글 전체의 중심적인 사상으로 삼은 것을 말한다. 즉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중심생각이 주제다. 이 시에서는 오월의 들판과 산봉우리의 모습을 통해 시인은 오월에 느끼는 생명의 약동감을 그리고자 했으며 아름답고 싱그러운 오월을 차님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주제다.”


하지만 가장 실용적이고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장은 4장 ‘실용문일수록 간결해야 한다’와 5장 ‘이것이 유려한 문장이다’이다. 이런 팁이야말로 글을 쓰는데 필요한 것들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몰라서 보다 유려한 문장을 놓치게 된다.


그 외에도 공감을 느끼게 써라. 쉬운 말로 써라 제목을 잘 달아라 등 글쓰기에 정말 도움이 되는 책이다. 맘에 안 드는 글도 잘 다듬으면 옥이 된다는 사실은 다시 한번 퇴고의 중요성을 생각하게 해준다.

9장부터 13장까지는 보고서, 기획서, 자기소개서부터 인기 블로그에 어울리는 글쓰기에 대해 알려준다. 다양한 글쓰기에 대해 알려주는 저자의 섬세함이 느껴진다.


글쓰기는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글쓰는 법을 익히면 누구나 잘 쓸 수 있다.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 있고 또 그럴 기회도 많아졌다.

‘일반인을 위한 글쓰기 정석’이란 제목처럼 블로그나 보고서를 쓰고 이메일을 보내며 사는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책이다.


저자의 오랜 경험을 통해 체계적으로 정리한 풍부한 내용들이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웠다. 무슨 일이든 제대로 된 기초가 있어야 한다. 이 책은 글을 잘 쓰기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보다 탄탄한 기초를 만들어 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 - 우리 시에 비친 현대 철학의 풍경
강신주 지음 / 동녘 / 201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와 철학의 만남은 너무도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이번 책 ‘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은 그런 점에서 제대로 만난 셈이다. 저자 강신주씨는 철학자이다. 철학은 산을 오르는 과정 과 같다는 지론처럼 시를 풀어내는 호흡이 고르다.


이 책은 철학이라는 그릇에 담은 시는 아주 다른 깊이와 다른 지점에서 만나는 경험을 준다. 우리가 흔히 시를 읽고 느끼던 감상과는 전혀 다른 철학이 시 안에 들어 있다.


이 책에는 21개의 시와 21개의 철학이 들어 있다. 저자가 철학자이어서 시를 풀어내는 철학의 깊이가 상당하다. 사실 철학적으로 풀어낸 부분들은 일부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하다. 좀 더 쉬운 접근이었다면 조금 깊이는 덜했을지 몰라도 읽는 일반 독자들에게 다가서기는 쉬웠을 것 같다. 정치와 철학은 깊은 관계가 있지만 이 책에서 등장하는 박노해와 기형도 시인이나 정치에 대한 이야기에서 저자의 진보적인 면이 보이는 듯도 하다.


이 책은 하나의 시와 철학 이야기가 마무리 되면 ‘더 읽어 볼 책들’이 잘 소개되어 있다. 인상적이기도 했지만 철학에 대해 더 알고 싶어 하는  독자들에게 좋을 것이란 생각이다. 대부분 내가 잘 모르는 시들이었고 어쩐지 어렵기도 하다. 아마 바로 이어서 철학이 들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기억에 남는 시는 도종환 시인의 ‘가구’에 대한 부분이다.

p212 “‘접시꽃’ 사랑이 사회적인 것의 층위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면, ‘가구’사랑은 공동체적인 것의 층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이지요. <접시꽃 당신>이란 시에는 새로운 공동의 규칙을 채 갖기도 전에 젊은 아내가 완전한 타자로서 사라지려는 비극적인 풍경이 담겨 있습니다.  ..... 자신의 사랑을 거부하는 것처럼 훌쩍 떠나버리려고 하는 아내가 시인에게는 거의 완전한 타자라고 볼 수 있지요. 반면 <가구>에서의 시인과 아내는 이제 규칙을 공유하는 공동체에 함께 속해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시인은 아내에게, 혹은 아내는 시인에게 타자가 아닌 셈이지요. 하지만 남편은 사랑이란 고진이 말한 것처럼 사회적인 충위에서, 다시 말해서 타자로의 맹목적인 비약으로서만 존재한다는 것을 직감합니다. .. 이 때문인지 시인은 ‘가구’와도 같은 아내에게서 타자를 다시 발견하려고 노력합니다. 그것은 시인이 사랑을 되찾으려는 열망을 갖고 있었기 때문일 겁니다. 사실 사랑에 대한 열망이 없다면 시인은 죽은 것이나 다름이 없지 않을까요?”


저자는 시를 감정이 아닌 이성으로 풀어내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저자 또한 에필로그에서 원재훈 시인을 만났을때의 그 감정의 큰 폭에 당황했다고 적고 있다.

시는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 제 맛이다. 하지만 시의 깊이는 가슴으로 느끼는 것 이상일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이번 책은 시를 철학으로 깊이있게 만나서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