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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삶을 위한 안내서 - 한 번뿐인 당신의 인생을 위한 스토아철학의 아주 오래된 지혜
윌리엄 B. 어빈 지음, 이재석 옮김 / 마음친구 / 202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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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뿐인 당신의 인생을 위한 스토아철학의 아주 오래된 지혜 -
<좋은 삶을 위한 안내서>는 '스토아철학자들의 글에 흩어진 단서를 가지고 스토아철학 입문자를 위해 쓴 친철한 강의 계획서'로 구성은 다음과 같다.
1부. 철학의 탄생
2부. 스토아철학자들의 심리 기법
3부. 일상의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스토아철학자들의 조언
4부. 스토아철학을 통한 필자가 얻은 것들
삶의 목표는 과연 무엇일까? 아니면 삶의 목표에 대해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 적은 있을까? 잠깐의 단편적이고 추상적인 생각도 잠시 삶의 목표라는 것에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적은 없다.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당신에게 이로울 것인가라는 질문들과 삶의 계획들을 이제는 구체적으로 생각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구체적인 계획들을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달성하는 방법까지도.
"스토아 철학자들은 좋은 것을 즐기되 언제든 버릴 준비를 한 상태에서 즐겼다." (p.40)
철학이란 무엇일까?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나 삶의 본질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보다는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따위를 이르는 말'이 더욱 가깝게 다가오듯이 철학은 자신의 삶과 분리될 수 없는 것이다. 철학이 추구하는 것들이 시대와 공간마다 다르듯이, 개인이 추구하고자 하는 것들도 분명 같을 수는 없지만,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보편성을 바탕으로 실용성을
더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철학을 하는 과정이 아닐까?
예를 들면 '어떻게 사람을 대해야 하는가?'라는 질문 속에는 삶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답을 알려주는 것처럼 철학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것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찾을 수 있는 철학의 기술들을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하다.
"스토아철학자들이 주장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운명론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에 대한 운명론이다."
(p.111)
'지금 이 순간'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스토아철학자들이 말하는 '부정적 시각화'를 거쳐 '운명론'에 관해 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운명 중에서 결과를 받아들이되 과정은 자신이 선택하라고 하는 듯하다.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결과보다 과정에 최선을 다하라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많이 들어왔고, 그렇게 하고자 마음을 먹었던 적도 많았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 과정을 유지하기란 너무나 힘들기 때문에 결국 운명론이라는 굴레에 빠지기도 할 것이다.
우리는 살아간다. 어쩌면 반복되는 삶을 산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고, 남들과 전혀 다르지 않은 비슷한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우리가 보고 느끼고 하는 것들이 우리 삶의 전부라고 착각하는 삶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세상은 자신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중심으로 자신이 어떻게 맞춰서 돌아가야 하는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가는 길이 목적지가 없는 길이거나 돌아서 가더라도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걸어가야 할 것이다. 세상의 중심이 되지 못하더라도... 자신에게는 중심이 될 수 있게.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되 그것의 결과에 대해 우리는 스토아철학자들의 말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리딩 투데이 지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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