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정윤희 옮김 / 다연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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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간단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의 삶을 시험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소로는 콩코드의 월든

호숫가에서 2년 2개월의 시간을 자신의 손으로 직접 의식주를 해결하면서 생활들을 정리한

[월든]은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에게 던지는 무엇인가가 있다.

"자신의 인생을 제대로 실험해보는 것보다 효과적으로 삶을 배울 방법이 또 있을까?" (p.70)

'고생 자체가 값진 보상'이라 생각하는 소로는 스스로 모든 것을 해보라고 말한다.

단순히 더 많은 돈을 얻기 위해서가 아닌 자신의 삶을 자신의 힘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듯하다. 우리에게 필요한 의식주에 관해서 다루는 <경제>편에서는 인간의 끝없는 욕심으로

인해 스스로 '자유'라 불리는 것들에 대해 포기하게 되고, 결국에는 그것을 행사할 권리조차

잃어버리는 것이다.

매일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우리에게 그 시간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시간일 것이다.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문득 '자연 친화적'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물론 소로도 독서와 명상을 통해서 자연과

가깝게 지내는 것이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소로처럼 과연

실천을 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어느 순간 중독되버린 스마트폰과 각종 기기들로 인해 우리는

잠시라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잃어버리고 살아간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멍 때리다'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비록 마음먹고 밖으로 나가야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이 살고 있는 지금 그곳에서도 우리는 마음먹은 대로 행동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소심한 용기를 내어본다.

우리는 중심을 잡아야 할 것이다. 흙탕물이 되지 않도록 우리는 끊임없이 흐르고 흘러서 '나'는

어떤 존재인지를 알아야 할 것이다.

"월든 호수는 나를 위해 준비된 우물이었다." (p.252)

호수에 왜 '월든'이라는 이름이 어떻게 붙혀졌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그곳에서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어쩌면 상상력이 부족한 우리에게는 그곳에서 아무것도 얻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소로가 그곳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그의 세심한 관찰력이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자급자족의 삶을 통해서 소로는 사소한 것들의 관찰들을 통해 자신의 몸과 내면에 대한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알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리딩 투데이를 통한 출판사 지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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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삭제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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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와 비순수
시도니 가브리엘 콜레트 지음, 권예리 옮김 / 1984Books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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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욕망과 순수는 어떤 영향을 주고 받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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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딸 아니 에르노 컬렉션
아니 에르노 지음, 김도연 옮김 / 1984Books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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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조차도 경험해보지 못한 죽은 언니의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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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받을 권리 - 팬데믹 시대, 역사학자의 병상일기
티머시 스나이더 지음, 강우성 옮김 / 엘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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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보다는 한 명의 인간으로서 치료받을 권리는 어떤 것인지 궁금합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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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1인 기업 - 1인 기업 도구마스터 책 먹는 여자의 비밀노트
최서연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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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만으로 힘든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자기만의 무기를 가질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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