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씨의 식탁 - 개정판 사계절 만화가 열전 15
홍연식 지음 / 사계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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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씨의 식탁에는 가족이 있다.

가족이라는 단어에는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살아간다.

식탁 위에 올려진 따뜻한 밥과 국은 우리에게 하루의 시작과 끝을 선물한다.

그리고 정성스레 만들어진 반찬들은 우리에게 그 사람을 기억하게 한다.

그 사람이란 바로 우리의 어머니다.

남들보다 먼저 일어나서 하루의 시작을 열어주시는 어머니는 불평 없이 쭉 아침 식탁을 차리신다.

그리고 저녁에는 무엇을 할까라는 고민도 잠시 뚝딱 만들어진 밥상은 우리에게 집이라는 편안함을 선사한다.

독립을 하고 새로운 가정을 꾸리기 위해 우리는 부모님을 떠나게 된다. 떠나있는 동안 우리의 부모님은 약해지기

시작하고 자식들을 그리워하지만 짐이 되고 싶지 않은 마음에 더욱 강해지시기도 한다. 그런 마음을 모른 채

우리는 떨어져 있는 동안에도 가끔씩 생각나는 어머니의 식탁을 언제든지 찾아갈 수 있는 존재들이다.

그 식탁에는 맛이 있고

그 식탁에는 추억이 있고

그 식탁에는 아련함이 있고

그 식탁에는 가족이라는 단어가 있지만

그 식탁은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다.

그 식탁을 유지하고 싶은 마당 씨는 나름대로의 방법들을 통해 견뎌내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리딩 투데이를 통한 출판사 지원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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