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짓, 기적을 일으켜줘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8
팀 보울러 지음, 김은경 옮김 / 놀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짓(Midget)은 감정을 아니 자신의 몸을 통제를 하지 못하는 아이이다. 사람들은 미짓의 그런 점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다. 단지 미짓의 외형적인 모습만으로 판단하며 단순히 보호를 받아야 하는 아이로만 여긴다.

그런 시각들이 형으로부터의 괴롭힘을 모르고ㅡ어쩌면, 알면서도 모른 척ㅡ단순히 보이는 것만 바라봤을 것이다.


미짓(Midget)은 꿈을 가진 아이였다. 어른들이 생각했던 보살핌이란 것들은 사실 미짓을 더욱 더 희망이 없는 현실로 돌아오게 만들었다. 

마침내 꿈은 이루어지지만, 돌아오는 건 어두운 마음에 사로잡혀 돌이킬 수 없는 일을 저지르고 만다.


미짓(Midget)에게 진정한 기적은 무엇이었을까?

어떤 이상한 노인을 만나 자신의 힘을 깨달았을 때일까 아니면

자신을 괴롭히던 형에게 복수를 할 수 있었을 때일까.


미짓(Midget)에게 필요했던 것은 아마도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었을 것이다.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자기가 바라보는 시선들처럼 같은 방향을 향했더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미짓을 이해하는 한 사람이 

있었지만, 그 사람도 같은 곳을 바라보진 않았다.


우리들은 사람의 외형을 먼저 보게 된다. 피부색에서부터 시작해서 몸의 비

대함과 불편함등을 바라본다.

그런 외형적인 모습들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그들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리딩투데이를 통한 출판사 지원 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