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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 첫걸음 - 파이토치 신경망 입문부터 연예인 얼굴 생성까지
타리크 라시드 지음, 고락윤 옮김 / 한빛미디어 / 2021년 3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 포스터는 한빛미디어에서 [나는 리뷰어다]를 통해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 포스터입니다. 먼저 저는 대학원생이고 대학원에서 파이썬과 파이토치를 이용해서 딥러닝 연구를 하고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책을 읽고 난 느낌부터 말하자면 책 자체가 쉽게 쓰였고 수식적인 부분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GAN이 어떤 컨셉인지 알고 싶은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의 280페이지에서 100페이지 정도가 파이썬, 딥러닝 기초이고 40페이지 정도가 부록입니다. 실제로 GAN에 대해서 다루는 부분이 절반밖에 안 되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책 자체는 각각의 부분이 그림으로 같이 설명이 되어서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하지만, 수식적으로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에 대해서는 많은 언급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GAN을 공부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수식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이론적인 부분들이었습니다. (대학원에 들어와서 베이지안을 공부하고 jaejunyoo.blogspot.com/2017/01/generative-adversarial-nets-2.html 부분의 설명을 봐도 어렵네요...) 하지만, 책에서는 이론적인 부분들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고 실습에 대한 부분만 나옵니다. 그러기에 "엄밀한 수식적인 이해보다는 GAN이 무엇인지 알고 코드로 돌려보고 싶은 사람들"이 읽으면 생각합니다.

 

1. 소개

yes24의 GAN 첫걸음에 대한 소개를 보면, "GAN의 원리를 알면 익힐 수 있게 구성된 책"이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수식적인 부분이 없고 그림으로 설명이 되었기에 어떤 식의 원리로 GAN이 돌아가고 코드를 어떻게 짜야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목차 

[PART 1 파이토치와 신경망 기초]
CHAPTER 1 파이토치 기본
CHAPTER 2 파이토치로 만드는 첫 번째 신경망
CHAPTER 3 성능 향상 기법
CHAPTER 4 CUDA 기초

[PART 2 튼튼한 GAN 만들기]
CHAPTER 5 GAN 개념
CHAPTER 6 단순한 1010 패턴
CHAPTER 7 손으로 쓴 숫자 훈련
CHAPTER 8 얼굴 이미지

[PART 3 흥미로운 GAN 기법]
CHAPTER 9 합성곱 GAN
CHAPTER 10 조건부 GAN
CHAPTER 11 결론

책의 구성을 보면 파이토치와 딥러닝의 기초에 대해서 먼저 살펴봅니다. 이후 GAN의 기초와 이를 응용한 기법들에 대해서 순차적으로 다룹니다. 하지만 책의 비중이 PART1은 100페이지, 90페이지, 45페이지로 GAN 부분에 많이 할당되지 않은 게 아쉬운 구성이기도 합니다. 

 

2. 내용 

책의 구성은 아래와 같이 모든 설명에 이미지가 첨부되어서 설명되어집니다. Image Classificiation 부분부터 시작해서, 

GAN의 기본 컨셉인 Generator 부분과 DisCriminator 부분이 싸우는 형식을 아래와 같이 표현한 부분입니다. 

 

3. 소감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에는 굉장히 좋은 책이었습니다. 최근 Semi-Supervised Learning, Self Supervised Learning 쪽에 관심이 있어서 Survery를 보고 있습니다. 거기에 꼭 나오는 테크닉 중 하나가 GAN을 이용한 방법들이었습니다. 그러기에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었습니다. 내용의 구성은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기초적인 내용부터 책이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첫걸음"이라는 제목에 충실한다면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수식적인 부분은 제외하고 그림적인 부분으로 GAN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코드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기에 읽으면서도 어떤 내용인지 쉽게 이해가 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GAN에 대해 어느 정도 기초 지식이 있고 논문에 나오는 GAN의 테크닉들을 이해하고 연구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책입니다. 위에 말했듯이 책이 쉬운 편이기 때문입니다. GAN을 아예 모르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기반으로 기본기를 쌓고 다음 스탭으로 넘어가는 입문서로는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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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파이썬 - 파이썬 작동 원리에서 확장, 테스트, 배포, 최적화까지
쥘리앵 당주 지음, 김영하 옮김 / 한빛미디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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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본 포스터는 한빛미디어에서 [나는 리뷰어다]를 통해 책을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 포스터입니다. 먼저 저는 대학원생이고 대학원에서 파이썬과 파이토치를 이용해서 딥러닝 연구를 하고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책을 읽고 난 느낌부터 말하자면 파이썬을 이용해서 데이터 분석을 하는 학생, 입문자분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파이썬을 이용해서 개발을 하시는 분들은 3번쯤은 읽어보면 좋은 책으로 생각합니다.

1. 책소개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진지한 파이썬"은 페이스북과 블로그들에서 몇번 언급되었던 책입니다. 저희 경우도 페이스북의 친구분과 구독하고 있는 블로그 분들의 글을 통해서 책을 처음 접했습니다. 많은 주변 개발자분들이 좋은 평을 해줘서 기대한 점도 있었지만 사실 이 책을 리뷰로 선택한 이유는 책의 소개 문구때문이었습니다.



시중에 나온 파이썬 책은 파이썬을 처음으로 공부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입문서, 머신러닝 교재, 딥러닝 교재 3가지가 대부분입니다. 자바와 C를 사용하는 사람은 전부 개발자들이어서 개발을 위한 고급 책들이 많지만 파이썬을 하는 사람들은 개발보다는 분석, 딥러닝쪽이라 아무래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최근들어서 파이썬을 통해서 백엔드 개발과 다양한 개발을 하는 사람이 늘었고 이런 수요에 맞춘 책이다보니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저도 요새 벡엔드쪽에 관심이 있어서 이러한 파이썬 개발책에 더욱 관심이 갔습니다)


진지한 파이썬이라는 제목 처럼 대상 독자는 파이썬 실력을 높이고 싶은 사람을 대상으로 쓰여진 글입니다. 실제 책의 목차를 보면 1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있는데 현업에서 6개월 정도밖에 프로젝트를 해보지 못했지만 앞의 3개 챕터에 대해서 중요성은 확실히 느꼈습니다.

  • CHAPTER 1 프로젝트 시작하기
  • CHAPTER 2 모듈,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 CHAPTER 3 문서화와 모범 API 사례
  • CHAPTER 4 시간 정보와 시간대 다루기
  • CHAPTER 5 개발한 소프트웨어 배포하기
  • CHAPTER 6 단위 테스트
  • CHAPTER 7 메서드와 데커레이터
  • CHAPTER 8 함수형 프로그래밍
  • CHAPTER 9 AST, Hy, 리스프 계열 속성
  • CHAPTER 10 성능과 최적화
  • CHAPTER 11 확장과 구조
  • CHAPTER 12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 CHAPTER 13 효율적으로 코딩하기

2. 책내용

책의 구성은 "챕터의 내용" + "인터뷰"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읽으면서 도움이 된 부분중 하나는 프로젝트의 설계 부분과 효율적으로 코딩하기이었습니다. 프로젝트를 회사에서 진행할때 사실 아무것도 모른채로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했었습니다. 하지만 책의 내용 중에 프로젝트를 어떻게 해야 잘 설계할지에서부터 주의해야할 사항, 팀업시에 어떤 식으로 코딩스타일을 해야할지 등 좋은 내용들이 있었고 이런 점들을 보면서 어느정도 프로젝트 진행사항에 대해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six를 사용해서 파이썬 코드를 예쁘게 짜는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카카오 아레나 대회의 베이스라인 코드를 보면 카카오분들이 six 패키지를 이용해서 코드를 많이 작성해두었는데 처음에는 그 이유를 몰랐지만 책을 읽으면서 2와 3 모두 호환되게 코드를 작성하려고 했다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되게 단순한거였는데 귀찮아서 안찾아봤었네요 ㅎㅎ)


추가로 재밌는 점은 파이썬 개발자들의 인터뷰를 챕터의 마지막에 넣어둔 점입니다. 예를들어, 챕터1의 프로젝트 시작하기를 보면 파이썬 개발자 조슈아 할로가 파이썬에 대해서 한 인터뷰가 있습니다.



이런 인터뷰들을 보면서 소소하지만 여러가지 팁들과 개념들을 익힐 수도 있었습니다.

3. 책 소감

2월 22일이 리뷰작성의 마지막날이어서 아직 책을 다 읽지는 못했지만 굉장히 만족스럽게 읽고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사용하지만 학생이라 몰랐던 내용들이 많이 담겨져 있어서 마음에 들었고 개발자들이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 내용들로 구성된게 좋았습니다. 그렇기에 파이썬 개발자를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예를 들어 numpy, pandas 등으로 데이터 분석을 하거나 딥러닝 연구를 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큰 도움이 안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파이썬 3년정도 사용했지만 몰라도 잘 사용했습니다. 그래도 파이썬으로 개발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는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번 정독해서 책에 나온 테크닉들을 나의 것으로 만들면 파이썬 입문을 넘어서 진정한 파이썬 개발자로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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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과학 무엇을 하는가? - 현직 데이터 과학자가 알려주는 실무 적용 방법!
김옥기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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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세상을 경악시키는 일이 발생했다. 바둑에서 컴퓨터가 사람을 이기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바둑이란 19 x 19의 공간에 한 수씩 차례대로 두는 것으로 최대 361!, 우주의 모든 원자를 합친 것보다 많은 수의 계산량을 필요로 한다. 이렇게 큰 양의 계산을 컴퓨터는 다루지 못할 것으로 사람들은 판단했지만, 이를 비웃듯이 컴퓨터가 해내버린 것이다. 그 이후로, 지난 2년 데이터 과학 분야에 관한 사람들의 관심은 뜨겁다 못해 폭발적이었고, 해외에서는 가장 유망한 직업으로 데이터 과학자가 뽑히기도 했다.


데이터 과학 무엇을 하는가?는 이러한 사람들의 관심에 부응해서 현직 데이터 과학자가 20년이란 기간 동안의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실무에서 어떠한 과정을 겪었는지 적은 책이다. 책은 크게 4가지의 파트로 나뉜다.

첫째 마당: 데이터 과학과 데이터 과학자

둘째 마당: 미국 기업들의 데이터 과학 활용 사례

셋째 마당: 한국의 데이터 활용 사례

넷째 마당: 4차 산업혁명, 데이터 자본주의가 온다.

성공적인 데이터 활용은 IT 기술과 데이터 그리고 인간의 영감이 융합하여 성과를 내는 것이며, 지속적으로 그것을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이다.

첫째 마당에서는 오바마의 선거캠프의 빅데이터 활용전략을 사례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들은 데이터 수집 과정과 팀원 모집 과정,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데이터 분석, 그리고 그것을 실제 선거에 적용하는 과정에 이르기까지 하나하나가 빅데이터의 최고의 성공 사례 그 자체였다. 위의 사례처럼 첫째 마당에서는 기업이 데이터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접하게 되는 데이터 과학과 데이터 과학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한다. 그리고 데이터 과학의 입장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빅데이터 활용 전략 이슈들과 성공적인 데이터 활용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출처: CNET korea 왓챠플레이 vs. 넷플릭스, 설 앞둔 당신의 선택은? 권봉석 기자( http://www.cnet.co.kr/view/100146600 )
넷플릭스는 개인 맞춤형 영화 추천 서비스를 위해 고객이 영화 감상 후 부여하는 평가 점수를 예측하는 분석 알고리즘 대회로 유명할 뿐만 아니라, 실시간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여 활용한 사례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경연 대회 우승 팀의 분석 알고리즘이 왜 끝내 현업에 적용되지 못했는지 설명하고자 한다.

둘째 마당에서부터는 본격적으로 데이터 과학 활용 사례에 대해 이야기한다. 책의 작가가 미국 최대 데이터 회사인 액시엄에서 했던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금융, 제조, 통신,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례를 다룬다. 한국은 지금 빅데이터가 '무엇(What)이냐'라는 질문에 답해야 했던 시대를 지나 지금은 빅데이터 기술을 기업에 '어떻게(How) 적용해야 하느냐'라는 질문에 답해야 하는 데이터 경제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둘째 마당에서는 '어떻게'에 대한 부분을 다양한 분야에 대해 다룸으로써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충족시켜 준다.

<서울시 심야버스 노선 수립 지원 시스템.>


셋째 마당에서부터는 한국의 데이터 활용 사례라는 부제처럼 작가가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와서 진행한 프로젝트 위주로 살펴보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한다. 악성 감지 분야부터 CRM, 공공 데이터 활용까지 다양한 종류의 사례를 토대로 빅데이터 기술의 적용에 대해 설명해준다.

넷째 마당에서는 기존 데이터 활용에서 빅데이터의 의미를 알아보고, 사회적 이슈가 되는 공공데이터의 개방 현황과 활용 방안, 그리고 데이터 연계, 융합 관련 이슈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신규 일자리 창출과 국내외 현황 그리고 정보공개와 정보보호 문제의 양면성을 마지막으로 이야기 함으로써 내용을 끝마친다.

이 책은 2015년에 《데이터 과학, 어떻게 기업을 바꾸었나?》란 제목으로 나온 책을 개정 증보하며《데이터 과학, 무엇을 하는가?》란 제목으로 재출간한 것이다. 이번 판에는 데이터 전처리 부분, 공공 부분에서의 데이터 처리 사례가 추가되었는데 개인적으로 관심 있는 분야가 추가되어서 좋았고, 다양한 사례에 대해서 읽어봄으로써 학생이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부분을 충족하는 기분이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책에 나와있는 자료가 옛날 자료인 게 많아서 현재와는 조금 다른 부분들이 있었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부분까지 수정해서 나왔으면 더욱 완성도 있는 책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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