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김치 치즈 스마일 미래의 고전 66
진희 지음 / 푸른책들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서평은 도치맘 카페 서평단 후기입니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김치 치즈 스마일

저자 진희 ㅣ출판 푸른책들


출판사 푸른책들 에서 선보이고 있는 [미래의 고전] 시리즈

66번 진희 작가의 동화집 !


처음 이 책의 서평단을 구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하게 된 계기는 바로 이 동화집에 나오는

저마다 다른 상황의 매일을 지나고 있는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둘러싼 이야기에

큰 호기심이 일었기 때문이었다.


아직은 세상이 얼마나 넓고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지

알지 못하는 이제 막 3학년이 된 우리집 아이가 읽기에

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감성과 사연들이기에

초등 고학년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이 책에는 6명의 아이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첫 두 이야기인 [오늘은] 과 [지구가 아플까 봐] 는

저학년 친구들이 읽기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아

아이와 함께 읽었다.


아직 그림이 하나도 없는 책은 익숙치 않아

낯설어 했지만 조용히 내용에 귀를 기울이며

두 친구의 이야기를 마음속으로 살피는 아이가

꽤나 귀여워 보였다.


그림은 없지만 5편의 이야기가 단편이다보니

아이에게 하루에 한 이야기씩 읽어주기 좋을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나에게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를 꼽으라면

다섯 번째 이야기인 [안녕, 마스크맨] 이다.


주인공 반에 전학 온, 늘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아이의 사연을

우연히 알게된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들이

담백하면서도 솔직하게 잘 표현되어 있어

특히나 더 기억에 남는다.


서평을 위해 이 책을 읽으면서

푸른책들의 [미래의 고전] 시리즈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


현재 독자들에게 큰 감동과 즐거움을 주고

미래 독자들에게 오래오래 읽힐 만한 작품들을

선별해 출간되고 있는 이 시리즈를

하나씩 찾아 읽고 싶어졌고, 앞으로의 시리즈들에 대한

기대감도 남다르다.


다양한 친구들의 고민에 공감하고

함께 희망을 발견할 수 있는

초등 고학년 친구들에게 이 책

[김치 치즈 스마일]을 꼭 추천하고 싶다.


본 서평은 도치맘 카페 서평단 후기입니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눈물 도둑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36
김태호 지음, 허아성 그림 / 리틀씨앤톡 / 2024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서평은 도치맘 카페 서평단 후기입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눈물 도둑

김태호 글 ㅣ 허아성 그림


자기가 담당하는 사람이 흘리는 눈물을 모아

그 사람의 마음 속 바다를 일구고 섬을 가꾸고

그 눈물로 먹고 사는 눈물 도둑들의 이야기.


눈물 흘리는 법을 잊은 아이 소이와

소이를 걱정하는 동생 테오.

그리고 소이, 테오의 눈물도둑들이

소이의 눈물 바다와 섬을 다시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가 무척 흥미로웠던 책.

바로 눈물 도둑이다.



눈물 많은 엄마를 닮아

올 해 10살이 된 우리 아들도

꽤나 눈물이 많은 편이다.


눈에서 흘러나오는 그 많은 눈물들이

그냥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눈물 도둑들에 의해 어딘가로 옮겨지고

그게 한 사람의 마음 속 바다와 섬을

가꾸로 일구는데 쓰인다는 설정이 아주 흥미로웠다.


눈물 도둑들의 자기가 담당하는 사람의 주변을 맴돌다

그 사람이 흘리는 눈물을 깍정이 모자에 잘 받고

마법 창문을 통해 마음의 바다로 들어가

받아 온 눈물들로 그곳을 가꾸고 일구고

본인들의 식량으로도 쓰며 살아간다.


도둑이라고 해서 험상궂은 이미지를 생각했던 아이는

눈물도둑들의 귀여운 모습에 웃음을 터뜨렸다.


마음이 꽉 막혀 눈물 흘리는 법을 잊은 소이.

바싹 메마른 표정처럼 소이의 눈물바다는

어두운 안개로 덮혀 말라가고 있다.

슬플 때 울고, 기쁠 때 웃으며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저마다의 마음 속 섬을 가지고 살지만

눈물 바다는 사실 모두의 마음과 연결되어 있고

힘을 합치면 누군가의 어두운 눈물바다를 밝힐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장면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혼자라고 느낄 때, 힘들다고 느낄 때,

주변 사람들에게 기대어 도움을 청하고 다시 내 마음 속 빛을 찾아

그 빛으로 또 다른 사람의 힘든 마음을 도울 수 있다는 메세지가

아이에게 앞으로 마주하게 될 힘들고 어려운 감정 속에서

지혜롭게 헤엄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줄 것 같다.


본 서평은 도치맘 카페 서평단 후기입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영복 입은 강아지, 모모 두근두근 첫 책장 2
검은빵 지음, 루치루치 그림 / 리틀씨앤톡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집 아이는 올 해 10살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물을 무서워한다.

 

올 해 3학년이 되면 생존수영을 시작하는데

아이가 무섭고 두려운 마음이 커서

부담을 가질까 걱정이 되었다.

 

그 와중에 알게 된 책이 바로 요 책!

물을 무서워 하는 주인공이

어느 날 수영복을 입고 나타난 강아지로 인해

물에 대한 공포를 극복하게 된다는 이야기!

 

기대되는 마음으로 아이와 함께 읽었다.

 

 

책 표지에 그려진 멋진 체크무의 수영복을 입고

야무지게 하트 썬그라스까지 낀 강아지가 너무 귀여웠다.

 

주인공 은석이는 어려서부터 수영학원에 다녀

수영시간을 무척 기다리던 친구였다.

 

수영에 자신감이 있어 기대하던 수영시간이었는데

막상 물에 들어가려니 갑자기 덜컥 겁이나서

수업에 거의 참여할 수 없었다.

 

자칭 수영선수였던 은석이는 왜 갑자기

물이 두려워 진걸까?

 

학교가 끝나고 부끄럽기도 하고 속상한 마음을 안고

터덜터덜 집으로 가는 은석이 앞에 나타난

수영복을 입은 강아지.

 

다짜고짜 강아지는 자기가 수영을 가르쳐 주겠다고 한다.


수영복을 입고 자신만만하게 팔짱을 낀 강아지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

아이랑 책을 읽으며 깔깔 웃었다. ㅎㅎ

 

막무가내로 강아지는 은석이 집까지 따라 들어와서는

라면을 끓여달라, 간식을 달라, 낮잠 좀 자겠다 하며

제 집처럼 행동하다가 드디어 은석이에게 수영을 가르쳐 주기 시작한다.

강아지에게 수영을 배우던 은석이는 갑자기

잃어버렸던 기억이 떠오르고

그 때 자기를 구해주고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자신의 강아지 모모에 대한 기억을 찾는다.

알고보니 은석이의 반려견이었던 모모가

물에 빠졌던 트라우마로 수영을 힘들어하게 된 은석이에게

다시 힘을 주고 응원을 해주러 잠시 내려온 거였다는..

 

애완동물을 키워보지 않은 우리지만,

책을 읽으면서 가족과 다름없는 은석이와 모모의 찐-한

사랑과 우정을 물씬 느낄 수 있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아이라면

더욱 더 큰 공감대를 가지고

책에 흠뻑 빠져 읽을 수 있을 것 같은 책.

 

수영복 입은 강아지, 모모

 

물이 두려운 친구들에게도,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친구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본 서평은 도치맘 카페 서평단 후기입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과셈 초등 3-1 - 교과 수학의 시작 교과셈
천종현 지음 / 천종현수학연구소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도치맘 카페의 체험단 후기 입니다.

교재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우리집 초딩이(9세)는 어려서 부터 수를 무척 좋아했고

지금도 과목 중 수학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


어려서 부터 수와 사칙연산에 관심이 많아서

비교적 일찍부터 다양한 수학 교재를 풀어 왔는데

6세에 처음 접했던 연산 문제집의 시작이 소마셈 이었고

작년과 올해 연이어 풀었던 교재가 원리셈과 탑사고력 이었다.

아이가 접했던 대부분의 수학 문제집이 천종현 선생님이

집필한 문제집이었더라는..ㅎㅎ


믿고 푸는 천종현 선생님의 교재들인데

이번에 새로운 신간! 교과수학 위주로 연산을 접해볼 수 있는

<교과셈>이 나왔다고 해서 두근두근 체험단을 신청했다.


초등2학년 과정은 진작 끝내고 3학년 연산을 뭘로 이어가야 하나

고민 하는 중이었는데 마침 딱 도착한 교과셈 3학년 1학기 과정!!!

정말 나이스 타이밍이 아닐 수 없다. ㅎㅎ


아이가 어릴때는 쉬운 반복연산이었기 때문에

연산을 푸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았고 힘들어 하지도 않아

빠른 진도와 시간 단축 등에 대한 열의가 남다른 편이었으나,

세자리 덧셈 뺄셈이 나오니 받아올림과 받아내림에 대한

부담이 점점 더해졌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들어하기 시작했다.


또 이제 3학년이 된다고 생각하니

선행도 좀 땡겨야 하나 싶고, 도형도 나오기 시작하고

나눗셈과 분수 준비도 해야하는데.. 하며 엄마의 마음은 점점 바빠지고

아이는 엄마의 불안과 급해진 마음을 눈치채고 문제집 푸는 시간을

점점 부담스러워 하기 시작....ㅎㅎㅎ


이러면 안되는데 뭔가 잘못 되었는데...ㅎㅎㅎ


연산은 수학을 잘 하기 위해서 절대 간과할 수 없어

건너뛰고 교과수학만 하기엔 너무 위험부담이 큰데

아이는 점점 지루해 하고 재미없어 하는 이 시점..

이런 상황에서 교과셈을 만난 건 정말 신의 한수가 아닐까 싶다.


우선 교과셈의 구성을 보면

교과 단원과 연계되어 학교 진도의 순서에 맞춰 깔끔하게 구성 되어 있다.


교과셈 3학년 1학기 과정에는 교과서의 2단원과 6단원을 제외하고

1,3,4,5단원의 내용이 순서에 맞게 다루고 있다.


참고로 3학년 1학기 2단원은 평면도형이기 때문에

연산으로 잡을 내용이 없어 빠진 것 같고

6단원 분수와 소수는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학교에서도 관련 용어와 기본 개념 등을 우선적으로 배우기 때문에

분수 소수의 연산 연습이 아직은 필요치 않은 단계라

제외한 채로 나머지 4개 단원의으로 구성이 되어있는 것 같다.


교재는 이렇게 4개의 파트로 각 단원에서 배우는 내용을

연산으로 연습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확실히 많은 연습과 집중이 필요한 부분은

좀 더 많이 연습해 볼 수 있도록 차등을 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또 각각의 차시마다 성취도를 표시할 수 있어서

문제집이 끝난 후 성취도가 약한 부분을 확인해 보고

다시 한번 연습할 기회도 가져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직접 성취도가 한눈에 보이면 아이도 본인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에

복습을 하게 되었을 때 쉽게 납득 시킬 수 있는 것이 큰 장점! ㅎㅎㅎ


각 파트가 끝나면 <교과예선>이 나오는데

한 단원을 정리하며 보는 단원평가의 느낌이라

큰 부담은 없지만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교과예선 뒤에 나오는 <퀴즈퀴즈>는

사고력 문제집에 나오는 느낌의 퀴즈들인데

한 파트를 마무리 하면서 아이에게 생각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이벤트성 문제들이 준비되어 있다.


교과셈을 전반적으로 살펴본 개인적인 장점은

1) 부담스럽지 않게 이어갈 수 있는 양

2) 교과진도의 순서에 맞게 구성된 순서

3) 다양하고 체계적인 연산 연습


으로 정리해 볼 수 있겠다.

큰 부담 없이 연산 선행을 해보고 싶은 친구들,

기본적 수학 교과 내용을 예습해 수학 자신감을 키우고 싶은 친구들,

반복되는 연산 과정에 지루함을 느끼는 친구들에게

교과셈을 꼭 추천하고 싶다.


도치맘 카페의 체험단 후기 입니다.

교재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답을 구하시오 SOS 북멘토 그림책 16
강수린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 서평은 도치맘 카페 서평단 후기입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답을 구하시오 SOS

글,그림 ㅣ 강수린


시험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을까?

물론 없지야 않겠지만 그런 아이를

직접 만나본 적이 없는 나에겐 마치 유니콘 같은 존재..ㅎ


[답을 구하시오 SOS]는 '답을 구하시오.' 라는 말이 가득한

수학 시험 시간에 아이들이 시험지 안으로 쏙 들어가

시험 문제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며

정해진 답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정답을 만들어가는 이야기 이다.


일단 수와 수학 그리고 고양이를 좋아하는 우리집 9세 아들에게

찰떡같은 이야기겠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반응은 뜨거웠다.


표지의 그림체와 색감이 따뜻하고 부드러워

엄마의 마음에도 아이의 마음에도 쏙 들었다.


아이는 표지 그림속에 나와있는 문제들을 유심히 보며

하나씩 풀어보겠다고 의욕을 높였고

다행히 어려운 문제는 없어서 후루룩 풀고

어깨뽕 잔뜩 세우며 책을 읽기 시작했다. ㅎㅎ


답을 구하라는 말이 잔뜩 적힌 시험지를 들여다 보고 있는

주인공 아이의 뒷모습에 우리집 아이는감정이입을 하고

나는 왠지 모를 짠함을 느꼈다.


시험지 속 문제를 읽어 보다가

아예 시험지 안으로 들어가기로 결심한 아이들!



시험지 안으로 들어와 문제를 푸는 아이들.


자신들의 다양한 생각들이 모두 정답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고 깨닫는 아이들의 모습이 귀엽고 기특했다.


우리집 아이는 이 장면을 보며

"어? 진짜 답이 여러개가 될 수 있네?" 라며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를 풀어보는 아이들을

흥미롭게 바라보았다.


그 모습이 또 엄마눈에는 왜인지 모르게 짠...한 ...ㅎㅎㅎ


시험시간이 싫고 어려웠던 아이들은

시험지 안으로 들어와 자신들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치며

시험지 속 세상을 즐기게 되고 신나게 모험을 이어 간다.



아이들이 마주한 마지막 문제는

문제 밖으로 떨어진 아기 고양이를 구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어떻게 힘을 합쳐

아이 고양이를 구하게 될까?


궁금하다면 책 속에서 답을 찾아보길..ㅎㅎ


이제 곧 다양한 시험과 마주하게 될 예비초등이나

시험의 긴장감과 어려움을 알게 된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답을 구하는 것이 때로는 신나는 모험이 될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귀여운 이 책 [답을 구하시오 SOS]를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