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 편한 사람들 - 내성적인 당신의 잠재력을 높여주는 책
도리스 메르틴 지음, 강희진 옮김 / 비전비엔피(비전코리아,애플북스)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내성적인 성향을 세분화하여 유형별로 정리해놓은 것이 마음에 들었고 단순히 특성만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장점, 단점을 잘 설명하고 사회생활을 하고 리더가 되는 데에 있어서 내성적인 성격의 장점을 잘 살려서 일하는 방법이나 성향에 안맞지만 사회생활 속에서 꼭 해야만 하는 일들을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현명하게 해내는 방안을 제시한다. 어릴적 심하게 내성적이던 나는 그때에 비하면 지금 꽤 외향적인 사람이 되었고 사람들은 내가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말하면 `네가??`하며 반문하게 되었다. 하지만 내성적인 사람들은 알 것이다. 내성적이라는 것이 단순히 조용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기 싫어하고 소심한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는 조용하며 나서기 싫어하면서도 특정 분야에(무대에 서는 것이나 홀로 오래 고민하다 결정적인 순간에 중대한 실행에 옮기는 것. 예를 들어 내가 하고 싶어하던 연극동아리에 들어가서 활동을 하며 사람들과 쉴새없이 부대끼면서도 별 말도 안하면서도 자리를 지키고 앉아있었던 것.. 등등) 과감해질 때가 종종 있었는데, 나는 그것이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정이 커서 그런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 것도 맞고 한편으론 내 성격이 내성적인 게 맞는 걸까. 내 성격을 좀 더 자세히 파악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던 차에 이 책을 읽게 되었고 많은 궁금증이 풀렸다.
또한 내성적인 사람들을 위한 메뉴얼 같은 책이라서. 내성적인 사람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듯한 느낌을 받아 든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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