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도르를 벗고 노르웨이 숲으로 - 세계 여성 문화기행
권삼윤 지음 / 개마고원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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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에서  특히 나의 흥미를 끈 것은 이슬람 지역 여성들의 삶의 모습이었다. 알아도 어렴풋이 알았고, 그들의 삶이 어떠한지 잘 몰랐기때문에 참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페미니즘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고는 볼 수 없다. 작가가 자신의 눈으로 보거나 현지인에게 들은 이야기를 중심으로 여성의 삶을 그리고 있다. 이 책에서 여성운동적인 성격을 기대하고 있다면 이책을 권한고 싶지 않다.


나는 단지 내가 몰랐던 삶의 모습을 알게 되었다는데 의의를 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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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 스타 스토리 The Five Star Stories 9
나가노 마모루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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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만화는 정말 대작이다. 스케일은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지구가 좁다고 생각했는지 우주를 배경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그것도 모자라 과거, 미래, 현재(? 이 이야기에서 현재가 존재하는지 모르겠지만)를 마음대로 넘나들며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책을 읽으면서도 뒤의 연표를 다시 보며, 지금 어떤 시대지하고 살펴 봐야 할 만큼 작가는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는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야기의 흐름이 있다는 것이 조금은 신기하다. 내용자체가 보통 사람들의 상상을 뛰어넘기 때문에 처음엔 황당하고 어렵다고 느낄지 모르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새로운 느낌을 주는 만화다... 이 만화는 한번 읽고 이해하려고 해서는 절대 안 된다. 적어도 한 번은 더 읽어 봐야 이 만화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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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국기 6
오노 후유미 지음, 김소형 옮김 / 조은세상(북두)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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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십이국기>를 처음 본 것은 애니를 통해서였다. 친구가 재밌다고 하길래 보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실망이 컸었다. 왜 이리 내용이 어두침침한거지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한 편씩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완전히 쏙 빠져버렸다.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판타지와는 너무나도 다른 내용이었다. 요정이 나오고, 마법사가 나오고... 그런 흔한 이야기 구조가 아니었다.

그렇게 푹 빠져서 애니를 모두 보고 나니 너무 아쉬움이 남았다. 원작이 소설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소설책을 구해서 읽어보았다. 소설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애니가 원작에 가깝다는 거였고, 애니로는 이해하기 부족했던 것들이 보충이 되었다는 것이었다. 암튼 애니든, 소설이든 모두 강추!! 정말 간만에 넘 재밌게 본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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