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치즈 이야기
조예은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단요 작가님이 평론가로서 평론 써주신 것이 실린 것 만으로 나에게 구매할 이유 만퍼센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2019 제43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김초엽 지음 / 허블 / 2019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생각보다 알라딘에 좋지 않은 평이 많아서 걱정했는데, 나는 무척 좋았다. SF가 이렇게 서정적일 수도 있구나를 보여준 책. 각 작품마다 콘셉트가 된 과학개념을 찾아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J가 죽었대
리안 장 지음, 김영옥 옮김 / 오리지널스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드소마? 겟아웃? 유전? 연상되는 것들이 많네- 블랫코미디는 아닌거 같은데… 2부 부터는 당황스럽기
그지없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캐리커처 창비청소년문학 140
단요 지음 / 창비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신간 나온다는 소식에 개처럼 달려왔다! 나는 도서 협찬 받을 정도의 영향력은 없어서(서평단 다 떨어졌고) 그냥 무조건 초판으로 내돈내산 하자. 삶에 미련 없는 사람을 이렇게 꾸역꾸역 살게 하는 것도 작가의 힘이라고 생각…

『다이브』를 출판했던 창비에서 연장선으로 청소년 소설을 들고 오셨다. 두께는 두껍지 않아서 금방 읽을 수 있으나 속에 담긴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다. 『인버스』 다음으로 이렇게 현실감 느껴지는 글을 가지고 온 것이 무척이나 반갑다! 거기다 전작들에 비해서 쉽다!(?) 이번 소설에서 레퍼런스 된 최인훈의 『광장』과 셰한 카루나틸라카의 『말리의 일곱 개의 달』도 꼭! 읽어 보려고 한다.

**실화입니다.** 몇 해 전, 영어 과외를 한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열정이 넘쳐 내가 가르치는 아이에게 더 많은 경험의 기회를 주고 싶었다. 그래서 함께 일한 적이 있는 원어민에게 하루만 시간을 내어 과외 학생의 1일 회화 수업을 해달라고 하였다. 물론, 시간당 페이를 주기로 하고.

학생의 부모에게 생색을 내고 싶었던 마음도 없지는 않았지만, 그보다 앞서 내가 외국어 공부를 해보니 실전에 부딪혀 보는 것만큼 효과적인 게 없었기에 그런 경험을 학생에게 주고 싶었다.

내 부탁을 들어준 원어민은 런던 출신의 영국인이었다. 그런데, 내 예상과 다른 학부모의 태도에 나는 적잖이 충격을 받았다.

“저분은 피부가 까무잡잡한 것이 인도 쪽 사람인가요? 본토 사람은 아닌 거 같아요.”

나는 속으로 너무 놀랐고, 이것이 무례하다는 것을 알려줘야 하나? 싶었다.

“영국인이세요. 런던에서 왔고요."
“그런데, 본토 사람은 아니고 좀 섞이거나 그런 거 같아요, 그렇죠?"

왜 자꾸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거지? 그게 중요한 부분인가? 나라면 이렇게 원어민 선생님을 모셔와서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에 고마워할 거 같은데….

“음… 쥬이시(Jewish)이시긴 해요.”
“아니, 인도나 이런 쪽 같은데-.”
"유대인이시라고요."

그 이후로 얼마 가지 않아 과외는 관두었다. 그냥 학생이 너무 못하기도 하였고, 나도 이사가면서 거리가 멀어졌기 때문에.

이번에 『캐리커처』를 읽는 내내, 이때의 기억이 떠올랐다. 지방 변두리에 사는 나에게도 이런 경험이 있는데, 이 땅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조각난 초상’을 끌어안고 있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북경의 택배기사입니다 - 일이 내게 가르쳐준 삶의 품위에 대하여
후안옌 지음, 문현선 옮김 / 윌북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후안옌의 『나는 북경의 택배기사입니다』는 ‘택배’라는 표면을 넘어 ‘노동’이라는 삶의 총합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더 본질적인 것은 이 ‘수학적 노동’ 속에서 시간은 흘러가지만, 정작 인간의 내면은 어디로 가는가. 꾸미지 않은 담백한 기록이 묵직하게 남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