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으로 살기 위해 죽고
사람으로 살아보고 싶어 하루 더 살기를 택한.

은희는 준에게 기억되지 않길 바랐지만 책을 읽거나 읽지 않은 모든 사람에게 기억되길 바란다.

나는태어나지 않은 듯,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사라지겠지만
너의 더운 피에 나의 젖과 피가 도니
안녕.
기억되지 않기를,
- P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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