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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 - 나를 가슴 뛰게 하는 에너지
마커스 버킹엄 지음, 강주헌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우선 읽기에 부담없는 책 크기와 분량 그리고 깔끔한 디자인이 맘에 쏙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가슴 뛰게 하는 그 무엇이 있을까? 하는 의구심에서 출발했는데
쉽고 간결하면서도 생활에 자신감을 불어 넣게 해주는 그 무엇이 있는게 아닌가.
월급 주는만큼만 일하면 그만이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직장생활을 하던자에겐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만큼의 충격과 함께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면 자신안에
내재된 진실을 제대로 직시하여 끄집어 내어 이를 바탕으로 하여 열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깨닫게 해준다.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는 지극히 당연한 진리 앞에서도 우리는 그동안
끊임없이 자신의 장점을 제대로 발견하여 발전시키는 것보다는
단점을 고치기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는 사실이 결론적으로
그다지 생산적이지 않음을 일깨워준다.
금세기 최고 골퍼인 타이거 우즈 조차도 치명적인 벙커샷의 약점이 있으며
농구하면 떠오르는 대명사 마이클 조던도 자유투는 엉망이었다는 예시와 함께
단점을 보완하려 노력하기 보다는 정신없이 빠져들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열정적으로 임했던 자신의 강점에 대해서 제대로 들여다보고 발견하여
이를 창조적으로 확대하고 삶에 적용시켜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야 함을
이책은 너무나 쉽게 그러나 강렬하게 제시해주고 있다.
강점에 집중하다 보면 단점조차도 일부분 보완될 수 있음도 보너스라
아니하지 않을 수 없다. 어찌보면 지극히 합리적이고 당연한 법칙일진대
그동안 우리는 모두가 모든면에서 완벽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이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이를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지 않았나 싶다
슈퍼맨 조차도 치명적인 약점이 있듯 우리에게도 너무나 당연한 약점이
있음을 인정하고 이를 고치려는 노력보다는 보다 창조적이고 입체적인
관점에서 내부적인 요인이든 외부적인 요인이든.. 보완할 필요성이
있음도 깨닫게 된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조그만 노트을 들고 다니며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솔직하게 적어보는것을 실행하는 것이 그 출발점이 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