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으로 튀어! 1 오늘의 일본문학 3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윤옥 옮김 / 은행나무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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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무느무 재밌게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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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현대문학 가가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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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성 있는 히가시노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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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허풍담 1 - 차가운 처녀
요른 릴 지음, 백선희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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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구여운 책이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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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파산 - 2014년 제2회 한국경제 청년신춘문예 당선작
김의경 지음 / 민음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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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가면 다시는 오지 않는 청춘. 시대의 아픔을 직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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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파산 - 2014년 제2회 한국경제 청년신춘문예 당선작
김의경 지음 / 민음사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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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해 피는 벚꽃, 곧 져버릴 것이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우리는 벚꽃의 소중함을 잘 모른다. 벚꽃의 향기에 취해 감탄의 소리를 연발하다보면 어느새 져버린 벚꽃. 불행하게도 ‘청춘’은 벚꽃처럼 매해 다시 피지는 않는다.

 

많은 것을 느끼며 읽은 책이었다. 얼마전에 영화 <수상한 그녀>를 읽을 때 느꼈던 그런 감동이었다. 청춘이란 절대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불변의 진리.

마치 하하호호 웃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장이고,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고 그제야 감동이 밀려오고...... 지나간 세월과 청춘을 돌이켜보듯이 이 소설이 그랬다.

 

이미 지나가버린 청춘. 도저히 청춘을 보낼 여건이 안된다면 어떡할까? 언젠가 이십대 청년이 돈이 없어서 연애 못해요. 돈 벌면 할래요. 하는 소리를 듣고 조금 웃었다. 저런 소리는 내가 젊었을 때도 누군가에게 들었던 얘기다. 멋져 보이고 싶고 자존심을 지키고 싶은 이십대. 하지만 마음의 문을 걸어잠근 청춘에게도 사랑은 찾아오고 가슴을 뒤흔들어 존재를 변화시킨다. 물론 요즘 청춘은 그 어떤 시기보다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후회없는 청춘을 보내기를.

 

작가의 소설가적 재능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관찰력과 묘사력이 소설가가 갖춰야 할 덕목이라면 이 작가는 백프로라고 말할 수 있겠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주인공의 아르바이트 이야기인데 각각의 이야기가 합쳐져서 주인공의 강인함에 힘을 더해주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고립되지 않고 사람들 사이에서 사는 것. 정규직 취업은 힘들지만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활인이기를 포기하지 않은 주인공. 각 에피소드에는 생활인으로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사랑스러운(?) 인물들이 속속 등장한다. 그들 역시 인주처럼 빚에 시달리고 있으며 우리 주변의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살아간다.

 

이십대에 파산을 경험해야 하는 청춘들의 이야기, 하지만 이야기는 우울하지 않았고 공감하게 해주었으며 많은 것을 떠올리게 했다.

어쨌거나... 이번엔 미루지 않고 벚꽃축제에 꼭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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