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현대문학 가가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08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중독성 있는 히가시노의 소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북극 허풍담 1 - 차가운 처녀
요른 릴 지음, 백선희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너무 구여운 책이었음 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춘 파산 - 2014년 제2회 한국경제 청년신춘문예 당선작
김의경 지음 / 민음사 / 201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번 가면 다시는 오지 않는 청춘. 시대의 아픔을 직시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청춘 파산 - 2014년 제2회 한국경제 청년신춘문예 당선작
김의경 지음 / 민음사 / 2014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매해 피는 벚꽃, 곧 져버릴 것이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우리는 벚꽃의 소중함을 잘 모른다. 벚꽃의 향기에 취해 감탄의 소리를 연발하다보면 어느새 져버린 벚꽃. 불행하게도 ‘청춘’은 벚꽃처럼 매해 다시 피지는 않는다.

 

많은 것을 느끼며 읽은 책이었다. 얼마전에 영화 <수상한 그녀>를 읽을 때 느꼈던 그런 감동이었다. 청춘이란 절대로 돌아오지 않는다는 불변의 진리.

마치 하하호호 웃다보니 어느새 마지막 장이고,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고 그제야 감동이 밀려오고...... 지나간 세월과 청춘을 돌이켜보듯이 이 소설이 그랬다.

 

이미 지나가버린 청춘. 도저히 청춘을 보낼 여건이 안된다면 어떡할까? 언젠가 이십대 청년이 돈이 없어서 연애 못해요. 돈 벌면 할래요. 하는 소리를 듣고 조금 웃었다. 저런 소리는 내가 젊었을 때도 누군가에게 들었던 얘기다. 멋져 보이고 싶고 자존심을 지키고 싶은 이십대. 하지만 마음의 문을 걸어잠근 청춘에게도 사랑은 찾아오고 가슴을 뒤흔들어 존재를 변화시킨다. 물론 요즘 청춘은 그 어떤 시기보다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후회없는 청춘을 보내기를.

 

작가의 소설가적 재능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관찰력과 묘사력이 소설가가 갖춰야 할 덕목이라면 이 작가는 백프로라고 말할 수 있겠다. 각각의 에피소드는 주인공의 아르바이트 이야기인데 각각의 이야기가 합쳐져서 주인공의 강인함에 힘을 더해주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고립되지 않고 사람들 사이에서 사는 것. 정규직 취업은 힘들지만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활인이기를 포기하지 않은 주인공. 각 에피소드에는 생활인으로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사랑스러운(?) 인물들이 속속 등장한다. 그들 역시 인주처럼 빚에 시달리고 있으며 우리 주변의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살아간다.

 

이십대에 파산을 경험해야 하는 청춘들의 이야기, 하지만 이야기는 우울하지 않았고 공감하게 해주었으며 많은 것을 떠올리게 했다.

어쨌거나... 이번엔 미루지 않고 벚꽃축제에 꼭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밀밭의 파수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7
J.D. 샐린저 지음, 공경희 옮김 / 민음사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언제 읽어도 홀든은 살아있네요. 수없이 많은 성장소설을 읽었지만 정말 이 세상엔 이 소설을 뛰어넘는 성장소설은 없는 걸까요? 이 소설을 뛰어넘는다기보다 대부분의 성장소설은 호미밭의 파수꾼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길에서 터벅터벅 걷는 소년을 보면 전 아직도 홀든이 겹쳐지곤 하는데요 혹시나 아직도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지 않으신 분 있으시다면 어서 읽어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오래전에 쓰여진 소설인데 어느 시대에나 문제아가 존재했고 어쩌면 그들은 사람들의 이해를 받지 못했을뿐 더 순수한 감성을 지닌 아이들일지도 모릅니다.

읽을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나는 호밀밭의 파수꾼, 다시 홀든을 만날 때는 또 어떤 느낌을 받을지 기대가 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