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여인의 키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7
마누엘 푸익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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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 문화와 대중 문화

좌익 운동가와 동성애자

위대하다고 알려진 위선과 하찮게 여겨지는 위대한 것들

지식인들이 읽는 책과 평범하다 여겨지는 사람들이 즐겨보는 이류 영화

설계사와 표범여인

나치 장교와 적국의 그를 사랑하는 여인

좀비에 황폐해져가는 남자와 그를 위해 오두막으로 뛰어드는 여자

볼레로에 맞춰 춤을 추는 매력적인 그녀

그를 위해 꾸러미를 만드는 남자

자기를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애인, 그를 위해 몸을 파는 배우

발렌틴과 거미여인(몰리나)

그리고 키스-

                  

발렌틴이 몰리나의 영화이야기를 기다렸던 것 처럼

우아한척 내숭떠는 우리의 내부는 몰리나를, 거미여인을 가슴에 품고 있는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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