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채지충 글.그림, 정영문 옮김 / 창해 / 2001년 12월
평점 :
절판


우리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어느 누구도 우리를 평범한 존재로 만들 수 없다. 
 
우리가 찬성하지 않는다면 어느 누구도 우리를 바보 취급할 수 없다.

우리가 원하지 않는다면 어느 누구도 우리를 실패의 길로 내몰 수 없다.
 

-내가 맡은 일을 잘 해낸다

-내가 원하는 방식을 스스로 선택한다

-내가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한다(내가 1m30cm밖에 뛸 수 없는데 3m위의 먹이를 노리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다.-매우 공감. 그런데 사람들은 왜 3m의 먹이를 노리라고 하는지... 설령 불가능에 가가까운 노력이나 우연으로 성공했다손 치더라도 몸이 망가질대로 망가져 먹이에서 오는 본능적인 만족감조차 느낄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이람?)

이것이 바로 고양이의 본성이다.

-[고양이라면 어떻게 했을까?-1장 고양이의 본성] 중에서-

 

조용히 침묵하고 있다가 먹이를 잡을 때만 재빠르며 유연하고 게으르며 나태하나 우아한 고양이.

그러나 능력이 있어야만 마음껏 그르렁거리며 하품을 할 수 있다니

그냥 '개'로서 만족하면서 살아도 되지 않을까? 능력을 갖출 수 없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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