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파울라의 거침없는 하이힐
미키 칼텐슈타인 지음, 톰 맥킨거 그림, 서유리 옮김 / 새론북스 / 200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원제는 "Best of PAULA"이다.

그러나 번역자가 내놓은 제목은 "유쾌한 파울라의 거침없는 하이힐"

책을 읽으면서 왜 번역자 서유리씨가 제목을 이렇게 지었나..내내 공감하며 읽었다.

 

단한마디로 정말 거칠것 없이 유쾌한 파울라이다!!

나이는 많지만, 결혼은 아직 하지 않은, 애인 하나 없는, 약간은 돈에도 쪼달리는,

그러나 패션에 민감하고, 가지고 싶은건 과감하게 월급의 반이라도 지불하며 가지고야 마는,

너무 부풀어 오르는 가는 갈색 머리때문에 모자를 젤 좋아하는,

(이외 더 많은 수식어가 붙어야 하지만....ㅎㅎ)

약간은 발랄하면서 코믹한 여성 파울라.

 

우선 이 책은 저자 미키 칼텐슈타인이 오스트리아 여성지 '막시마'에 매달 연재한 칼럼이다.

파울라가 하루 하루 일상을 겪으면서 하루를 마감하며 가볍게 긁적이는 일기형식,

아님 친한친구에게 그날 있었던 일들에 대해 소소하게 얘기하는 듯한 형식.

그래서 이 책은 우선은 편안하고 가볍게 읽어도 좋다.

우리나라랑은 약간 다른 오스트리아 고유의 문화를 즐겨도 좋고

그러나 역시 어느 나라 사람이건 어느 정도의 나이를 먹은 여성은 거의 다 똑같다는 진리를 느껴도 좋다.

 

일상이 지루하다고 느끼는 미스에게 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