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도직입적으로 말해 쉽게 이해되며, 쉽게 고개 끄덕여지는 책이다. 책의 말미에 ".. 읽는 책마다 모두 이해할 수 있고 무릎을 치게 한다면 그 사람은 독서를 통해 발전하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책을 읽은 후에도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어서 탐구하게 만드는 독서가 그를 발전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있는 맹물에 또 다른 맹물을 부어 봐야 농도가 진해질리 없듯이, 자신이 이미 다 알고 있고 이해하는 내용들만 전해 주는 책이라면 그것이 어찌 책 읽는 사람을 발전시킬 수 있겠습니까?" 라는 내용이 나온다. 옳은 말이기도 하지만 책의 전반적인 내용 중 유일하게 전적으로 동감할 순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이미 알고 있더라도 책을 통해 자꾸 일깨워진다면 또다시 잠시가 될지라도 고만큼의 마음가짐의 변화, 고만큼의 행동의 변화로 그 사람의 인생은 고만큼 변화되는거니까. 이번 책도 마찮가지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해가 잘 됐으며 무릎을 치게 옳다 여겨지는 내용들이 많았기에 나는 또 일깨워졌고 또 고 영향력만큼 난 변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