탓하기는 유용하다.삶에서 일어나는 무언가에 책임을 지고 싶지 않을 때마다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작은 장치다. 탓하기는 위험을 피하게 해준다. 탓하기는 유사시 즉시 빠져나올 수 있는 비상구다. 탓하기는 한두 번 사용하면 금방 몸에 익힐 수 있다. 탓하기는 습관화하기에 최적한 전략이다.옥에 티라고 할까, 탓하기의 유일한 단점이 있다.성장을 가로막는다는 것이다. - P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