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여기에 아주 모순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인간의 육체적생리는 홀로 있는 고독을 해소하기 위하여 타인과 사회를 찾아가지않으면 안 되나, 반대로 인간의 정신은 홀로 있기를 원한다는 점이다. 자연인으로서의 고독과 정신인으로서의 고독의 커다란 질적 차나는 자연인과 정신인 중 어느쪽에이가 바로 여기에 있다. - P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