앎은 상처다. 몰랐던 의미를 깨닫는 순간, 기존의 앞에 생채기가 난다. 삶은 감각과 느낌으로 몸에 직접 전달되기도 하지만,언어를 매개로 더 구체적인 모습으로 전수되기도 한다. 교육을비롯해 우리가 경험하는 사회, 경제, 경영, 문화, 예술, 스포츠, 자연, 과학, 기술 등 모든 분야는 저마다의 언어로 깊은 사유체계를구축하고 특정한 개념으로 자기들만의 고유한 사고방식을 암암리에 주고받는다. - P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