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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합본] 노르웨이의 여름 (전3권/완결)
박영주 / 누보로망 / 2017년 5월
평점 :
제목만 보고 시원한 여름을 상상하면서 읽기시작했는데
만년설을 먹는 장면이 나오니 겨울이미지에 가까워져버린 책이네요.
지수가 노르웨이로 비행간 남친을 깜짝놀라게해주려고 찾아간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사내비밀연애를 하는 바람난 남친에게 배신감을 느끼면서
오른 트롤퉁가에서 만난 진원과의 운명같은 사랑이야기.
탑모델인 진원이 런웨이에서 힘겨운 일을 당하고 떠난 여행에서
투덜거리면서 욕하고 눈을 먹는 특이한 여인으로 다간온 지수에게
어느새 특별감정을 느끼는게 자연스럽고도 귀여웠네요.
막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행동들이 사랑에 빠지니 모두 사랑스런 장면으로 기억되는 장면도
참 기억에 남았어요.
역시 사랑의 감정은 기억까지 조작한다고 느끼면서 더 신기했네요.
두사람은 장거리연애도 아슬아슬하지만 결국은 서로가 가장 소중하고 신뢰야말로 최고의 치료약임을 다시한번 깨달을면서 두사람의 해피엔딩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