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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거저보기 : 서양철학 편 ㅣ 한빛비즈 교양툰 13
지하늘 지음 / 한빛비즈 / 2021년 8월
평점 :
철학이란?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 흔히 인식, 존재, 가치의 세 기준에 따라 하위 분야를 나눌 수 있다.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따위를 이르는 말.
철학(哲學, philosophy)이라는 용어는 소크라테스(Sokrates, BC 470~BC 399)에서 시작한다. 소크라테스가 문제를 삼았던 것은 자연이 아니라 인간이다. 이 인간은 영혼으로서 인간이며 소피스트(sophist)에서 볼 수 있는 개인적 인간이 아니라 보편적 인간이었다. 영혼은 지혜(sophia)를 기능으로 하는 이법(理法)이며, 이 이법은 소피스트들의 인위적인 것(nomos)에서 부정된 것이며 인간의 본질이다. 인간이 영혼을 잘 가꾸는 것은 지혜(sophia)를 사랑(philos)하는 것이며, 그것이 곧 철학하는 것(philosophia)이다. 여기에서 철학이라는 용어가 나온 것이다.
철학의 기능에는 종합적인 사유의 기능과 종합적인 사유에 대한 분석비판 기능의 두 가지가 있다. 철학은 못 하나 못 박고, 빵 하나 못 굽는 쓸데없는 것이 아니라 항상 간접적으로 우리 생활에서 두 가지 기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철학의 특징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는 철학의 주체에 관한 문제이다. 철학은 객관적 대상을 인정하면서도 주관적인 학문이다. 그러므로 그 학문의 주체는 자기 자신이어야 한다. 나 아닌 모든 것이 철학의 대상은 될 수 있어도 철학의 주체는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철학에는 일정한 대상이 없어 모든 것이 철학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나 자신이 철학의 대상이면서 철학의 주체인 것이다. 배고픈 나를 대신해 다른 사람이 음식을 먹어도 내가 배부를 수 없듯이 철학은 대신할 수가 없다.
철학은 기능 중 또 하나는 철학의 기반에 관한 문제이다. 우리는 과거의 철학자들, 그리고 과거 철학자들의 철학 사상에 관하여 연구하고 탐구할지라도 사유의 기점은 현재이고, 철학의 기반은 현실이다. 현실을 저버린 철학은 무미건조한 사상누각(沙上樓閣)일 뿐이다. 현실에 입각했을 때에 비로소 완결된 답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철학의 현실은 완결된 답을 구하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철학이 어렵다고 말할 수 있다. 철학이 본질적인 문제를 추구하고, 보다 나은 사유를 추구하기 때문에 이미 얻은 해답에는 만족할 수 없고 또한 완전성을 얻을 수 없는 것이다.
"모든 철학자의 사상은 그의 삶에서 짜낸 정수다."
이 책은 웹툰으로 만나는 인문서이다. 서양철학 인물사이기도 하다. 소크라테스에서 비트겐슈타인까지 이어지는 철학자들의 살아생전 행적과 주요 사상 및 주변 인물들과 얽힌 에피소드가 흥미롭게 담겨있다.
모든 철학자의 사상은 그의 삶에서 짜낸 정수와도 같다. 생각은 경험에서 비롯하기 때문이다. 이게 위인이라고 하기엔 조금 부족하고 유명인이라고 하기에도 약간 애매한 철학자들의 생애 관련 에피소드가 계속해서 발굴되어 세상에 공개되는 이유다.
철학의 유구한 역사를 쉽게 정리해보고 싶다면, 스스로의 난제를 들어주고 같이 고민해줄 누군가가 필요하다면, 세상이 철학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연결 고리를 보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책속의한줄
"나도 애도 아는 거 하나 없지만 나는 적어도 내가 모르는 걸 아니까 그 점에서 더 똑똑하다."
ㅡ소크라테스
덕에 대한 앎이 곧 덕을 행하게 한다.
뭐가 도덕적인지 잘 알면서 그렇게 행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즉,오로지 무지에서 악이 비롯된다는 겁니다.
소크라테스에게 앎이란 도덕적인 것이고 앎을 깨우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무지하다는 사실부터 알아야 합니다.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건
철학의 오랜 질문이었으나,그것을 깨고 '내가 여기 있음'을 중요시 하는 이들이 등장합니다.
"나의 본질은 나의 선택에 의해 결정됩니다."
ㅡ하이데거
"인간은 세상에 목적 없이 뚝 떨어진 존재입니다."
ㅡ사르트르
전적으로 자신의 선택을 오롯이 책임지며,내가 나 일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바람직한 삶의 태도입니다.
니체가 바라보는 위버멘시(초인)는 이름에서 풍기는 분위기처럼 초능력자는 아닙니다.
다만 현재와 과거,미래에 존재하고 계속하여 반복될 모든 것들을 긍정하고,삶을 사랑하며 가치를 창조하는 자입니다.
공리주의
좋은것=선한 것=행복한 것
가장 좋은 건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한 명이 다른 사람들을 위해 희생 좀 해줘야지."라고 망설임 없이 말하는 것은 공리주의가 아닙니다.그건 전체주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