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있어서 시는 사랑의 한 표현 방법이고 체온의 나눔이고 생존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편이기도 합니다.시의 목표가 사랑이 아니라면 그런 시는 내게 필요 없는 것이겠지요.왜냐면 세상은 보기보다 잔인하고 외롭고 힘들기 때문입니다.시는 삭막한 세상에서 상처를 치유하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아마도 내 직업이 의사였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ㅡ꿈꾸는 사람만이 자신을 소유한다. /중에서 우화의 강1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두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한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기뻐서 출렁거리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서친구의 웃음소리가 강물의 끝에서도 들린다......큰 강의 시작과 끝은 어차피 알 수 없는 일이지만물길을 항상 맑게 고집하는 사람과 친하고 싶다.내 혼이 잠잘 때 그대가 나를 지켜보아 주고그대를 생각할 때면 언제나 싱싱한 강물이 보이는시원하고 고운 사람을 친하고 싶다.내 생활 한복판에 좋아하는 음악이 있어주고 그리고 내 생활의 끝막음에 음악이 있어준다면!그저 어디선가 힘겹다고 느꼈을 때 내게 힘을 주고 미소를 주고 흥을 주었던 것이기만 한다면 무엇이든 좋습니다.나는 음악을 좋아하는 것을 내게 주어진 축복으로 생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그래서 나는 좋아하는 음악을 들을 때 행복합니다.슬퍼져서 행복하고 안 슬퍼져서도 행복합니다.나머지의 내 삶도 늘 음악에게 감상사고 즐기며 살아가리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ㅡ음악 듣기와 시 쓰기/ 중에서 이 책에는 저자가 그간 살아온 삶을 돌아보면서 시적 감성을 자극했던 수많은 예술 작품과 모티프들, 그 눈부시던 감동의 순간들과 인생에 대한 성찰, 모국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과 사랑했던 이들과의 예기치 못했던 작별 그리고 시의 행간 속에 고여 있던 뜨거운 눈물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눈물이 하얀 눈꽃으로 내려와 무거운 삶의 발자국을 지워주는 이야기 - 이병우(작곡가) #책속의한줄 내 눈 내 눈이 왜 열리지 않았다 하는지이제는 무엇인가 알 듯도 하네.그대보이는 곳에서만 내가 의미를 가지고그대에게 엎드려야 한없이 편안한 것을.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