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생존교양 - 일상에서 나를 살리고 살리는 최소한의 지적 무기
이용택.김경미 지음 / 한빛비즈 / 2020년 12월
평점 :
3월 14일. 젊은이들은 바로 남자가 여자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날인 ‘화이트 데이’를 연상하겠지만, 서양에서는 이날을 ‘파이 데이’로 정해 행사를 하는 곳이 많다. 국내 한 제과회사가 이날을 초코파이의 마케팅 행사로 활용하기도 하지만 그 의미가 전혀 다르다. 무엇을 먹거나 선물하는 날이 아니라 수학에서 자주 등장하는 ‘파이 ’를 기념하는 날이다. 파이는 원주율이고, 원주율은 원의 둘레를 지름으로 나눈 값을 말한다. 파이의 값이 대략 3.14여서 파이를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서 3월 14일을 ‘파이 데이’로 정해 다양한 학술적 행사를 연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는 매년 합격자 발표를 3월 14일에 진행해 파이에 대한 인류의 존경심을 표현한다. 또 샌프란시스코 탐험박물관에서는 매년 이날에 3분 14초간 묵념을 한다. 파이와 수학에 대한 경이로움을 잊지 않기 위해서다.
선(線) 없는 통신 시대의 서막을 연 블루투스(Bluetooth). 휴대폰, 노트북, 이어폰 등 휴대 기기를 선이 없이도 서로 연결해 정보를 교환할 수 있게 하는 블루투스는 활용 범위가 갈수록 넓어지며 와이파이(Wi-Fi: Wireless Fidelity)와 함께 근거리 무선통신 산업의 표준이 됐다. 단순히 음악을 듣거나 통화를 할 때를 넘어 사진 파일과 음악 파일 전송은 물론이고, 자동차를 비롯한 각종 전자 장비에도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다. 그런데 왜 그 이름이 블루투스일까?
이 책은 〈모나리자〉가 왜 그렇게 유명한 그림이 됐는지, 태양계 행성에는 왜 그리스·로마 신화의 신 이름이 붙었는지 같은 고전적인 역사 지식부터 전기 자동차에 ‘테슬라’라는 과학자 이름이 붙은 사연, 긱 경제의 유래, 아마존이나 넷플릭스의 성장을 이끈 롱테일 법칙 같은 시사상식, 그리고 빅뱅과 블랙홀 같은 우주 현상의 원리, 페니실린이나 X선이 발견된 비화 같은 과학·의학 교양까지 알아야 하고 알아두면 언제고 쓸모가 있는 지식 이야기.
보통 사람들이라면 알고 있거나 알아야 하는 지식 용어 150개를 선정해, 해당 단어에 얽힌 사연과 역사적 배경, 변천사, 그리고 그 속에서 읽어낼 수 있는 교훈적 메시지 등을 담고있다.
교양은 쌓고 싶은데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헤매는 사람들, 자신만의 교양 공부가 쉽게 안 되는 사람에게 이 책을 적극 권한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