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짝 심리학 2 -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의 병 한빛비즈 교양툰 9
이한나 지음 / 한빛비즈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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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의지와 상관없이 외롭고, 괜히 눈물 나고, 심장이 멎을 것만 같고.
내 마음이 왜 이렇게 자꾸만 달라질까?

게으르다.
핑계나 댄다.
정신병자다.
모두 정신질환 뒤에 따라붙는 수식어다. 대체로 신체의 병은 적절한 공감과 위로를 받지만, 마음의 병은 그만큼 대우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회적 시선을 신경 쓰느라, 자신이 마음의 병에 걸려도 이 사실을 부정하거나 쉽사리 병원에 가지 못해 치료 시기를 놓치곤 한다.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은 대부분 우울증에 고통받으면서도 증상을 한정적으로 단정 짓고 평가하는 시선 탓에 제대로 이해받지 못하고 오히려 게으르다는 낙인이 찍히기도 한다. 이와 비슷하게, 조현병 환자가 어렵게 치료를 받아 다시 사회에 복귀하더라도 주변의 차가운 시선과 오해 때문에 다시 병원에 돌아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마음의 병은 신체의 병과 같으며, 의지 문제가 아니다. 심장이 약한 사람에게 본인의 의지로 심장을 강하게 단련하라고 주문하거나 암 환자에게 스스로 암세포를 없애라는 식의 허무맹랑한 조언은 하지 않는다. 정신장애도 이와 같다. 뇌에서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이 잘못되거나 뇌의 어느 한 부분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므로 적극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 책은 우울증, 공황장애, 조현병등 조절할 수 없을 것만 같은 내 마음을 유쾌하게 날려주는 B급 드립툰이다.
이 책이 내 마음을 완전히 치유해줄 수는 없지만, 이해할 수 없었던 나의 심리와 행동에 대해 토닥여주며 안아주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속으로

중요한 사람이 되고자 하는 욕구는 고통만 가져다줄 뿐입니다.
이런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중요한 누군가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을 떨치는 게 먼저죠.

공황에 대처하는 방법
ㅡ나의 부정적 예측은 거의 일어나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ㅡ공황은 절대 나를 해칠 수 없음을 알자.
ㅡ공황의 원인을 이해하는 상담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
ㅡ복식 호흡
ㅡ불편한 증상에 집중하면 더욱 불안해지므로
다른 곳으로 정신을 분산한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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