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의 진화
홍성욱 지음, 박한나 그림 / 김영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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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실험실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잘 알지 못한다.
이 책은 실험실의 진화를 중심으로 실험실에 대한
역사적,철학적,사회학적 해석을 시도한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따르면 실험실은 원래 연금술을 행하고 약을 준비하던 방이나 건물을 뜻하다가,나중에는 과학의 연구,교육,분석을 위해 과학적 실험과 수행을 목적으로 한 설비를 갖춘 방이나 건물을 의미한다.
코로나19와 부족하나마 싸울 수 있게 해주는 진단키트와 마스크 필터, GPS, 날마다 생활하는 데 꼭 필요한 합성섬유와 유전자변형 식품, 휴대폰, 더 나은 삶을 약속하는 항생제와 각종 치료제, 줄기세포, 스마트카, 인공장기까지. 우리 주변에 있는 거의 모든 것들의 고향은 실험실이다. 과학기술 연구의 8할은 실험이고 실험의 8할은 실험실에서 이루어진다. 과학과 공학 분야에서 실험실은 필수적이며 의학, 농학, 수의학, 약학, 간호학, 보건학 연구도 실험실에서 이루어진다.
실험실의 진화를 다루는 이 책에서 연금술에서 시작된 실험실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거의 모든 과학기술  분야로 뻗어 나갔는지,그 진화의 동력과 힘의 근원은 무엇이었는지,실험실의 강점은 물론 약점이나 한계까지 살펴본다.
교과서의 메마른 이론으로 과학에 흥미를 잃어버린 분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다.

책속으로

헤르츠의 발견 이후에 사람들은 전파를 조금 더 멀리 보내기 위해 노력했다.전파를 멀리 보내려면 송신기를 더 강력하게 만들든지 수신기를 더 민감하게 해야 했다.
최대 송신 거리가 500미터를 넘지 못했던 전파를
마르코니가 3,500킬로미터를 전송해 무선전신의 시대는 이렇게 열렸다.

과학자는 자연을 실험실로 가지고 들어온다.
실험실로 들어온 자연은 단순해지고 반복 조작이 가능한 대상으로 변한다.실험실에서 자연은 과학자의 통제하에 놓인다.

"대학이 새로운 지식 공장이다."
"교수들은 진보라는 물결의 최전방에 있어야 한다.
연구와 비판은 교수들이 꼭 필요로 하면서 즐기는 것이 되어야 한다.과학 연구자에게는 실험실 작업이 중심이어야 하며,책은 이를 도와야 한다."
ㅡ1892년,헉슬리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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