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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 일기
김형석 지음 / 김영사 / 2020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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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형석
철학자, 수필가,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1954년부터 31년간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봉직하며 한국 철학계의 기초를 다지고 후학을 양성했다. 1985년 퇴직한 뒤 만 100세를 맞이하는 지금까지 줄곧 강연과 저술활동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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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왜 하는가.그 해답은 간단하다.좀 더 많은 사람이 인간다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나로 인해 좀 더 많은 사람이 자유와 행복을 누리며 삶의 가치를 높일 있는가에 대한 노력이다.
그러니까 일하기 위해 배우고,배움이 더 값있는 일을 가능케 하리라는 삶을 멈추고 싶지 않았다.
이런 일을 위해서는 내가 나 자신을 스스로 살피며 반성 해보아야 한다.
자신의 모습을 보기 위해 거울은 자주 보면서,자기 인생과 인격을 위해서는 자신을 보지 못하는 삶을 살아서는 안된다.
나는 나 됨을 찾아 성장하고 새로워지며,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일기 쓰기를 한 것이다.일기를 쓰는 것이 새로운 출발을 위한 하나의 과제가 되었다.
지난 2년간의 일기를 읽고 오늘의 일기를 쓰면 좀 더 새로운 내일을 기대하게 된다.
일기는 나를 사랑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한 세기를 살아온 철학자가 나이 듦, 건강, 가족, 그리움, 신앙, 사랑, 사회, 소박한 일상 등을 주제로 건네는 70편의 따듯한 글은 우리가 저마다 안고 있는 크고 작은 문제의 답을 찾아가는 데 유익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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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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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강연을 듣는 사람들에게는 단 한 번뿐인 기회일 수 있다.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말을 남길 수 있다면 그보다 소중한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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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을 떠나는 사람은 많은 짐을 갖지 않는다.
소유는 베풀기 위해 주어진 것이지 즐기기 위해 갖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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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과거를 기념하기 위한 골동품이 아니다.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항상 새로운 출발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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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과거가 현재를 결정지어주만 현재는 언제나 선택의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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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이데올로기는 사라져도 우정은 영원한 것 같은 마음이다.100세 나이가 가르쳐준 인간애의 작은 별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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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질문해본다.우리는 누구를 더 사랑하는가.국가와 민족인가,아니면 정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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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받으면서 적게 주는 사람은 잘못된 인생을 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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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있는 고생이 가장 행복한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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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나눈 제자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나도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다.내 존재 자체가 사랑이 있는 삶의 한부분이다.
내 인생 모두가 사랑으로 이루어진 존재다.
다시 한 번 옛날로 돌아 갈 수 있다면
많은 사람을 사랑해야겠다.
내가 나를 위해서 한 일은 아무것도 남기지 못했다.하지만 더불어 산 것은 행복을 남겼다.
가장 소중한 것은 마음의 문을 열고 감사의 뜻을 나누며 사랑을 베푸는 일이다.
더 늦기 전에 해야 할 인생의 행복한 의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