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 세상을 걷다
오동호 지음 / 인타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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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이타카로 가는 길을 나설 때,
기도하라,그 길이 모험과 배움으로 가득한 오랜 여정이 되기를
라이스트리콘과 키클롭스
포세이돈의 진노를 두려워 마라.
ㆍㆍㆍㆍㆍ
기도하라,네 길이 오랜 여정이 되기를
크나큰 즐겁움과 크나큰 기쁨을 안고
미지의 항구로 들어설 때까지.
ㆍㆍㆍㆍㆍ
이집트의 여러 도시들을 찾아가
현자들에게 배우고 또 배우라.
언제나 이타카를 마음에 두라.
네 목표는 그 곳에 이르는 것이니
그러나 서두르지 마라.
ㆍㆍㆍㆍㆍ
설령 그 땅이 불모지라 해도,
이타카는 너를 속인 적이 없고,
길 위에서 너는 현자가 되었으니
마침내 이타카의 가르침을 이해하리라.
ㅡ이타카ㅡ콘스탄티노스 카파피


이 책은 저자의 33년 공직의 긴 여정에서 벗어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산티아고로 간다.
프랑스의 르퓌에서 출발해 산티아고를 거쳐 포르투갈 리스본까지 이어지는 2000km의 대장정.
2000km의 긴 여정에서 쓴 길 위의 성찰기이다.
세상의 삶이 쉽지만은 않다.다들 불안하고 힘들다.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방황하는 청춘,상실과 우울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 땅의 중장년에게 꿈과 열정이 되살아나고,새로운 출발의 설렘이 밀물처럼 몰려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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