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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달콤하게 ㅣ 인문학과 삶 시리즈 3
문정민 지음 / 클래식북스(클북)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쓰고달콤하게
#문정민
#클북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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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에서 나를 만났다.
서른한 살,몸무게가 39kg도 안 되는 결핵 환자,무일푼의 두 딸 엄마였다.
꿈속에서 나는 뜨겁고 메마른 사막을 바라보고 있었다.
깡마른 뒷모습으로 두 딸의 손을 꼭 잡고 있었다.
사막은 위험하다며 어떤 일을 당할지 모르니 가지 말라고 울면서 막았다.
꿈속의 나는 뒤돌아서 한번 나를 바라보더니 사막을 향해 첫발을 내디딘다.
사막의 모래바람에 그녀의 모습은 금세 사라졌다.
내 이름을 부르다가 꿈에서 깨어났다
그대로 눈을 감았다.
소리 내어 울었다.
이 이야기는 저자의 꿈이기도 하지만 현실이다.
두 딸의 엄마인 저자는 어느 날 동시다발로 닥친 결핵,이혼,기초 생활 수급자, 삼중고를 견디며 극복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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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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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애쓰지 마,좀 쉬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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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잘못이 아니야,다 잊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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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힘들었지?아팠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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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본이 아닌 원본으로 살겠다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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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은 서로 비교하지 않는다.
각각 자기 아름다움을 뽐낼 뿐이다.
서두르지도,움츠리지도 않는다.
겁내지도 않는다.
행복해지는 비밀을 알고 있으니까.
자기 자신외에 그 무엇도 될 필요가 없음을 알기에 당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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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잘 아는 사람은 내 생각이나 감정,
욕구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지 않는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자신있게 말한다.
ㅡ내 기분은 내가 정해.오늘은 행복으로 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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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 시작하니 쓰디 쓴 인생이 비로소 달콤해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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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홀로 고독하게 이 순간을 넘어서는 싸움을 계속해야 함을 배웠다
오늘도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