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올라가는 딸아이는 여전히 영어학원에 다니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뭐 영어실력이 출중해서 배울게 없어서 ...는 결코 아니지요.
모니터를 통해 수업모습을 보던 엄마가 '이건 아니구나...'하며 학원을 끊었고,
집에서 듣기와 비디오보기로 공부 아닌 영어를 지속하고 있는 딸아이도
학원에 가고 싶지 않다고 하여 이리 되었지요.
하지만 왜 불안하지 않겠습니까?
실력이 느는 것이 눈에 보이지도 않고,
무엇보다 쓰기는 좀처럼 하지 않으려 들고, 단어 외우기는 아예 생각도 안 하고 있으니......
이제 학원의 힘을 빌어야 하는 보다 하던 참에 이 게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먼저 구입한 아낄란티스 경제게임을 해본 아이들이 같은 보석아이템이 있으니,
친숙하게 느끼는지 좋아라 게임박스를 엽니다.
게임룰은 간단한 편이라 6살 둘째도 함께 할 수 있었구요.
무엇보다 좋은 것은 다양한 단어판이 있어서,
아이한테 미리 자신에게 유리한 판을 골라도 된다고 슬쩍 알려주면,
미리 판을 골라 그 중 잘 모르는 것은 몇번 써보며 외운다는 거지요.
엄마로서는 잔소리 안하고 단어를 외우게 할 수 있어 좋답니다.
게임을 하면서 아이들과 긍정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부가적인 장점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말이지요.
아직 어린 둘째(6살)의 경우에도 게임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액션카드를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으면 단어를 보고 쓸 수 있는 기회도 있답니다.
아낄란티스 게임을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들이기에
같은 회사에서 나온 이 게임을 선택하는 데 망설임도 적었지요.
해야할 공부를 다 하면 게임을 하기로 약속하면
아이들이 후다닥 공부하러 가게 만드는 기특한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