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 부자와 함께하는 생각 창조 교과서
최윤규.최연호.최원호 지음 / 고즈윈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초록바탕의 알전구 그림, 올록볼록한 표지부터 심상치 않다.

읽기전부터 책내용이 궁금했다.

<생각 창조 교과서>라...... 제목이 너무 막연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책장을 넘겨보니 어떤 시선으로 이 책을 읽어야 할지 금방 감이 온다.

창의적이고 재미난 아이디어를 상품화한 여러가지 물건들의 사진과,

독특하고 때론 엽기적인 아이디어의 상품들을 제안하는 그림들이

책장마다 들어차 있어서 그것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우뇌의 뇌세포 활동이 왕성해지는 것이 느껴진다. ^^

두 아들을 키우는 아빠인 저자가, 상상력이 경쟁력인 이 시대에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

상상력을 키우는 훈련을 시켜주는 책을 쓴 것이다.

물론, 저자의 주장은 상상력은 계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정말 반가운 소식이다.^^)

사실 아이들을 키우면서 혹은 내 자신을 보면서,

상상력이나 창의성은 타고나는 것이어서, 특별히 창의적인 사람들은 따로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 적이 많다.

아이들의 어린 시절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해 무언가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정작 무엇을 어찌해야 할지 알 수 없기도 했다.

각종 교육 교재나 책들의 홍수 속에서 과연 그런 값비싼 교재들이 아이의 창의성을 키워줄까

의심이 들었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면 아주 쉽고 간단하고 비용도 들지 않는 상상력 훈련이 소개되어 있다.

자신의 아이들과 직접 이야기하고 생각해 보았던 부분들이 적혀 있어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종이컵 + 핸드폰 = ___________

두 개의 단어를 조합하여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보기

실재로 핸드폰+카메라=카메라폰 처럼 조합을 통해 만들어진 상품들도 많다.

누가 아는가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 훈련 과정에서 나온 단어가

미래의 유명상품이 될지 ^^

이 밖에도, 불편한 부분은 빼라.

관점을 바꾸어 바라보라.

일단 시작하라.  등 상상력 훈련을 위한 여러가지 조언을 하고 있다.

 

이런 아이디어들을 생각해 내는 과정에서 사물을 좀더 자세히 관찰하는 힘이 길러지고,

실패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는 법을 알게 되며,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통해 더 뛰어난 창의적 발상을 하게 된다는 사실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내 아이 뿐 아니라 나를 위해서도

오늘부터 창의성 훈련 노트를 한권 준비해서

작지만 풍부한 상상력이 넘치는 아이디어들로 채워보려고 한다.

그 길의 안내자가 되어줄 이 책이 있으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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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숫자 나라, 넘버랜드 - 동화 속 수의 논리
이바르 에클랑 지음, 신유선 옮김, 존 오브라이언 그림 / 푸른날개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무한대라는 수학적 개념은 누구나 알고는 있지만, 또 누구나 완벽히 그 뜻을 설명해 내기 쉽지 않기도 하다.

더구나 초등학생인 딸아이가 무한대의 개념을 이해하기란 어렵지 않을까?

이 책은 수학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었던 수학자 칸토어와 힐버트의 '무한대'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힐버트가 만든 '힐버트의 호텔'이라는 이야기를

이바르 에클랑이 재구성하여 만든 이야기다.

힐버트 부부는 무한대 호텔의 주인인다.

무한대 호텔에는 방이 셀수도 없이 많다.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큰 호텔인 셈이다.^^

힐버트 부인은 방이 비어 있길 바라지만, 힐버트 씨는 꽉 차있길 바란다.

숫자들을 무척 사랑하는 힐버트 부부가 숫자들에게 방을 나눠주는 이야기를 통해

어려운 무한대 개념을 풀어나간다.

호텔의 모든 방이 꽉 차 있는데, 어느날 찾아온 영

힐버트 부인은 방을 내주자고 하지만,

힐버트 씨는 영은 숫자가 아니므로 방을 내줄 수 없다고 한다.

아이들이 자칫 숫자의 개념에서 영을 빼먹을 수 있음을 고려한 이야기이다.

힐버트 부인의 말 속에 그 설명이 녹아있다.

"...... 10은 숫자예요.

100도 숫자예요.

1000도 숫자예요.

10, 100, 1000은 모두 영으로 표현한다고요.

영으로 얼마나 어마어마하게 큰 수를 표현할 수 있는지 알기나 해요? ......"

간결하고도 이해하기 쉬운 영에 대한 개념설명이다.

하지만, 영에게 내어줄 방이 없다는 것이 문제~~~

이때, 영이 제안한다.

"모두가 방을 한 칸씩 옮겨 주시면 될 것 같은데요.

숫자 일은 2호실로, 숫자 이는 3호실로, .......

그러면 여러분은 더 큰 새로운 방에서 지내게 되는 셈이 되잖아요.

그러면 1호실이 비어 있으니 무한대 호텔에도 남는 방이 생긴 거고요."

무한대 호텔은 그야말로 방이 무한대로, 끝도 없이 많은 호텔이기에

가능한 이야기다.

무한대의 개념을 이렇게 쉽게 풀다니......

초등학교 2학년인 우리 딸도 일단 이야기가 재미있어 책에 빠져들고,

무한대 호텔의 재미난 사건들에서 무한대 개념을 즐겁게 이해했다.

수학도 이렇게 풀면 되겠구나~~ 자신이 생기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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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프라이즈 니맘대로 과학 스쿨 1 - 물리 써프라이즈 싸이의 과학 대모험
함윤미 지음, 정창훈 콘텐츠, 이화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여자아이들은 왜 다들 과학책을 멀리하는 걸까?

그것이 과학을 어려어하는 계기를 만들고, 악순환이 된다.

우리 딸들 또한 예외가 아니다.

책이라면 몇살 위 또래가 읽을만한 것들도 허겁지겁 읽어대는 울 큰딸아이도

과학책들만은 뭐 만지면 가시라도 찔릴 것처럼 근접은 않는다.

내년 3학년이 되니 과학과목이 새로이 등장하게 된다는 사실에 엄마가 벌써 지레 겁을 먹게 된다.

저리 과학을 멀리 하다가 과학의 시작을 잘못 하게 되면 어쩌나~~~

그래서 과학을 과학같지 않게 포장하고 이야기와 잘 섞어낸 과학책을 읽혀보려고

여러가지 신간들을 찾아보았다.

그리하여 찾게 된 책 <니맘대로 과학스쿨>

저자 함윤미씨는 <노빈손> 시리즈 중 몇권을 지은 분이시다.

노빈손 시리즈...... 제법 글씨가 작고 도톰한데도 울딸내미가 휘리릭~~ 읽어재꼈던 그책

아이들에게 읽혀질 만한 책을 쓰시는 분이라는 사실에 안심이 된다.^^

<니맘대로 과학스쿨> 시리즈의 첫권 [물리]편

초등생이 과연 물리를 이해할 수 있을까 살짝 의문이 생긴다.

내가 학교다니던 그 옛날 옛적엔 고등학교 때 첨 들은 단어였는데^^;;

책장을 넘겨보니, 전혀 과학스럽지 않은 재미난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주인공도 엉뚱하고 공부도 못 하는 싸이라는 아이......

하지만 니맘대로 과학스쿨에서는 신기하고 유쾌한 일들이 펼쳐진다.

그 사건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묻어나오는 과학이야기들

안 읽을래야 안 읽을 수가 없다 ㅎㅎ

과학만화책들의 단점은 아이가 만화만 쏙 뽑아 보고,

정작 중요한 과학설명 부분은 따로 적혀 있어 안 읽고 휙~ 넘긴다는 점!!!

하지만, 이 책에선 아이들의 대화 속에 섞여 있어 부담스럽지 않게 읽힌다.

그러고도 부족한 것은 '클릭교과서'코너를 통해 쉽고도 간단히 설명한다.

색상자로 넣어져 있어 눈에 잘 들어오는 점이 좋다.

한창 글밥있는 책을 읽게 되는 초등학생들에게

너무 글만 주루룩~~ 있는 책도 부담스러워 지루해하곤 한다.

그런데 이 책의 삽화는 개성있고 다양해서 만화같은 인상을 준다.

아이들의 지루함을 날려줄 만 하다.

각 단원 말미에 실린 <니맘대로 과학특강> 코너가 과학에 흥미와 관심이 많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준다.

자신을 닮은 또래 아이가 주인공이면서 여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이기에

아이들의 모험심을 길러주는 측면에서도 읽힐만 하다고 생각된다.

2편 화학, 지구과학  3편 생물이 출간되면

우리 딸과 나의 과학상식이 또 그만큼 넓어지리라는 행복한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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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공주를 찾아서 - 미세기 그림자 극장
나탈리 디테를레 지음, 이주희 옮김 / 미세기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책표지를 펼치면 요렇게 빠알갛고 두툼한 종이가 나옵니다.

넘기려니 위가 붙어 어라~ 어찌해야하나 ㅡ.ㅡ;;

옆에서 호시탐탐 만질 기회만 노리던 큰딸내미 얼른 위로 올려줍니다 ㅎㅎ

하얀 배경판이 되는군요 ~~~ 오~~~ 세워놓으면 가만히 있으라고 접혀진 부분이 지지를 해주네요

(간단하지만 신기한 배경판에 감동~~~^^*)

 

사진에 보이는 오른쪽의 작은 빨간 것이 바로 그 마법의 손전등이라지요

작지만 놀라운 빛을 만들어내는 제대로된 손전등입니다  

이 책의 포인트이기도 한 요 손전등을 잃어버리면 어쩌냐구요???

걱정 안 하셔두 된답니다 ㅎㅎ 예쁜 은줄이 책과 이어져있어서 쓰기에도 불편하지 않으면서 잃어버릴 걱정 없네요

조 쬐그만 손전등으로 정말 그림자놀이를 할 수 있느냐구요??

저도 첨엔 반신반의~~ 의심했더랍니다

방에 불 끄고 애들이랑 이불에 배깔고 엎드려 바로 실험에 착수했지요

도대체 무슨 책인지 엄마가 극장을 개봉할 때까지 손도 못 대게 하는지 궁금해서 저녁밥도 제대로 못 먹은 울 딸내미들......

배경판을 펼치고 비장의 무기인 손전등을 딱 켜는 순간 "우와~~~~" 입을 맞춰 탄성을 지르네요 ㅋㅋㅋ

 

사라진 릴라공주님을 찾아 나서는 릴로 왕자님은 여러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지요

그들이 알려주는 힌트는 바로 그림자 속에 있답니다~~~

마법사가 알려주는 첫번째 힌트, 성의 그림자를 자세히 보라는 말......

보이시죠???

무서운 수염 해적의 모습이^^






 그림 속에 교묘히 숨어있는 힌트들이 손전등을 비추는 순간 짜잔~~하고 나타나니 이런 마술쇼가 따로 있나요???  

울 공주들 입 헤~~ 벌린 채로 숨죽이고 이야기에 빠져듭니다

 




특히 멋졌던 머리에 뿔이 달린 흰말의 그림자는 제 맘까지 사로잡을 정도로 예쁜 모습이었네요 

 

이런 힌트를 따라간 릴로 왕자님은 릴라공주님을 무사히 찾을 수 있을까요???

궁금하신 분들은 책을 꼭 보시길

 

울집 작은공주가 가기 싫어하는 곳 중 하나가 극장이기에

더욱 반가운 미세기의 그림자극장 책들......

이젠 억지로 극장 끌고 가지 않아도 너무나 멋진 극장이 언제든 우리집에서 펼쳐지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겠죠?

 



초등학생인 큰딸과는 빛과 그림자에 관해 과학실험의 시간까지 되었네요

빛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그림자 이야기를 하며 뿌듯했답니다 ^^

 

책 한권이 이렇게 멋진 환상의 세계를 펼쳐줄 수 있다니 놀랍고도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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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과학자의 맛있는 실험 6 - 집짓기 꼬마과학자의 맛있는 실험 6
델핀 그랭베르그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07년 9월
평점 :
절판


아이세움의 책 하면 우선, 보물찾기 시리즈, 살아남기 시리즈 등 주로 만화책들이 떠오르는데

이번에 또 멋진 시리즈를 알게 되어 기뻤답니다^^


책을 받기 전엔 집짓기와 관련하여 아이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가 있을까?

어린이들이 무슨 집짓기 실험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책을 펼치는 순간, 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표지를 넘기자마자, 부착된 봉투에 들어있는 집짓기 재료들......


책을 넘길수록 입체북의 면모를 나타내면서,

집짓기 라는 주제로 이렇게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음에 놀라고 말았다.

피라미드를 만들어요! 코너에서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 빨대 6개와 가위로 피라미드를 만드는 실험이 나온다.




늘 과학실험책의 한계는 집에서는 도저히 찾을 수 없는 재료들이 나온다는 안타까움이었는데,

이 책의 다른 실험들도 어느 집에나 있는 재료들이 준비물이라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그리고, 마술과도 같은 종이 한장 위에 책 쌓기~~

힘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정말 간단하고도 마법같은 실험이랍니다^^
 



마지막의 입체페이지도 숨어있는 동물들 찾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기대 이상의 재미와 과학적 상식으로 가득한 <꼬마 과학자의 맛잇는 실험>

이렇게 멋진 책을 만나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과학책을 어려워하고 흥미없어하는 아이들도 이런 실험들에 빠지지 않곤 못배길 거에요

엄마 입장에서도 설명하기 어려운 과학원리들을 간단한 실험으로 술술~ 풀어주니 고마운 책이랍니다.^^

꼬마 과학자의 맛잇는 실험 시리즈 나머지 6권을 구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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