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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이야기 ㅣ 엄마가 콕콕! 짚어 주는 과학 3
장수하늘소 지음, 김미경 그림 / 해솔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딸만 둘을 키우고 있는데 읽기 성향이 완전 여아의 전형적인 모습이거든요
자연관찰 들인지 수년째에 한두권 빼곤 손자국 하나없이 먼지만 뽀얗게 앉아있어
속터진답니다 ㅠㅠ
그렇게 자란 큰딸이 어느새 3학년
새로 배우게 될 과학 과목에 대한 걱정에 엄마 마음이 불안해서
이런저런 책들을 살펴보는데, 정작 아이는 별 관심이 없네요
무작정 들이밀고 읽으랄 수는 없기에 눈치만 보고 있었는데,
우연히 만나게 된 동물이야기는 별 부담없이 손에 들게 되네요
딱딱한 과학책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을 무장해제시킬만큼 재미있고 넉넉한
삽화들이 책을 꽈악~ 채우고 있는데다 손에 들기 좋게 적당한 판형과 두께라 그런가봐요
과학책이라고 해서 딱딱한 이론설명이나, 백과사전식 나열이 아니라
동물
동물들의 삶
동물의 종류
별난 동물
동물과 인간 관계 ....... 이렇게 다섯가지 주제로 나누어서
주제별로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할 것들만 콕콕 찝어 설명해주니
읽기 부담스럽지도 않고 주제별로 재미나게 읽다보면 이해도 쉽게 되네요
엄마가 함께 읽어주기는 더욱 좋네요
문체가 아예 구어체로 되어 있어 그대로 술술 읽어주면 되거든요
물론 그냥 아이들이 혼자 읽을 때도 구어체의 문장이니 이해하기 쉽겠죠
책에 쓰인 어휘들도 초등학생들이 읽고 이해하기에 무리가 없는 수준으로
잘 설명되어 있어서 읽다가 막히게 되는 부분이 없네요
이 시리즈의 책들이 특히 재미나게 읽히는 이유 중 하나가
관련지식을 폭넓게 다루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이 책도 마지막 다섯번째 장에서
복제 동물 이야기 부분에서 생명과학의 영역과 연결시켜 다루고 있어서
좀더 넓고 깊은 독서와 사고가 가능하답니다.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하면서도 결코 어렵지 않게 풀어쓴 책이라
아이도 엄마도 재미나게 읽게 되는가 봅니다.
시리즈의 나머지 책들이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