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1 - 미스터 D의 여름캠프
릭 라이어던 지음, 이수현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7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한동안 그리스로마 신화 열풍이 불어

만화로든 소설으로든 읽지 않은 아이가 없을 정도였다.

헌데 내가 읽어본 아이들용 만화로 나온 그 책들은 전혀 아이들용이 아니었다.

내용면에서도 그림면에서도 눈살을 찌푸리게 되는 부분이 많아 안타까웠다.

그런데 이 책은 같은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쓴 책이다.

게다가 아이들에게 강추하고 싶다.

신화의 좋은 점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현실 바깥에서 풍부하게 해 준다는 점이 아닐까?

이책에서는 그 점을 더욱 살려 우리와 동시대를 살고 있는 평범했던 한 아이가

신화 속으로 뛰어들게 되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자신의 가치와 정확히 어떤 존재인지도 모르고 있지만,

용감하게 자신을 해치려는 무리들에 대항하는 모습이

읽는 아이들에게 통쾌하게 느껴질 법하다.

학교 선생님이 괴물로 느껴진 적이 왜 없을까 ㅎㅎㅎ

상상 속에서나 있을 법한 마법과 신화 속에서 튀어나와 살아 숨쉬는 인물들 덕분에

300쪽이 넘는 두툼한 책이 오히려 짧게만 느껴져 아쉬웠다.

초등생 아이들이 읽고나면 스트레스가 말끔히 해소되지 않을까 싶은

퍼시 잭슨의 시원시원한 모험기......

미국과 우리나라의 각종 매체와 기관에서

좋은 책과 최고의 책으로 선정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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