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부문 수상작,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이야기 피리 부는 카멜레온 116
주앙 고메스 드 아브레우 글, 야라 코누 그림, 임은숙 옮김 / 키즈엠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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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동화책이에요

<섬>은 환경, 자연에 관련된 이야기인데요.. 아이들에게 한 번쯤은 꼭 말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한 섬에서 벌어지는 사건으로 보다 자세하게 들려주고 있어요

 

 

 

 

 

 

빳빳한 종이재질에 알록달록 예쁘게 그려진 섬 마을이에요

아름다운 섬 마을.. 그 안에는 예쁜 나무와 예쁜 산, 예쁜 집이 있네요 

 

 

 

 

 

 

 

이 아름다운 섬에 커다란 배 한척이 들어오면서

육지사람이 되고 싶은 섬사람들은 육지와 섬을 이어주는 다리를 놓자고 해요

즉, 개발 건축을 한다는 거죠....

 

 

 

 

 

 

 

어떻게 됐을지 감이 오시죠?

다리를 건설하기 위해 섬에 있는 나무, 돌, 모래를 전부 끌어다가 다리를 만들었어요

 

결국,

섬에는 아~~무 것도 없어요

 

 

 

휑하니 부두만 남은 섬. 처량하기 그지 없습니다...

 건설, 개발,, 인간의 욕심이 만든 처참한 현실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도 비슷한 상황이 늘 벌어지고 있는데요..

새만금사업도 그랬고, 지금 4대강도 그렇지요... ㅠ.ㅜ

 

전 대통령까지 나서서 4대강 건설에 대한 긍정적인 면만을 부각시키더니

결국 현실은.. 환경보호자들이 염려했던대로 되가고 있습니다..

 

다른 선진국들은 개발을 자제하고 환경을 우선시하는 방향으로 바껴가고 있다는데

우리나라는 대체 뭘 좀 배웠다는 사람들이 앞장서서 환경을 파괴하고 있으니 말이죠.. 한심하기 그지없어요

 

 

 

 

 

 

육지도 아닌, 섬도 아닌 다리에서 살게 된 섬사람들.

그들이 자연을 훼손한 대가는 정말 처참했습니다...

 

씁쓸하고 끔찍한 현실.

그래요.. 우리 인간의 욕심은 결국 인간에게 그대로 돌아옵니다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것.

우리 자손들에게 꼭 알려야 할 것이 바로 이것이지요..

 

한 편의 사례를 들려주며 자연보호,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동화책

2013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할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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