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생겼대
장 뒤프라 글, 넬리 블루망탈 그림, 조정훈 옮김 / 키즈엠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상상력과 사실의 경계선에 놓인 유아도서 한 권 소개할께요

유아도서 <바다가 생겼대>에서 소녀가 재미난 이야기를 하나 들려주고 있어요

 

바다는 바위들 속에 물방울이 밖으로 나와서 바다가 된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바위는 우주에서 날라온거라고.

 

 

저 이거 읽다가 완전 멍해져서 정말?? 요러면서 막 인터넷 검색했어요

유아도서 <바다가 생겼대>는 확인된 사실이 아닌 작가의 추측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전혀 말도 안되는 추측은 아니고

어느정도 신빙성 있는 지식을 추론해서 그림책으로 만든거라고 하네요 

 

 

작가 장 뒤프라는  프랑스 국립 과학 연구소의 연구원이에요

그는 천체 물리학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지구 밖에서 날아와 남극에 쌓인 먼지들을 연구하고 있다고 해요

그래서 <바다가 생겼대>라는 상상력과 사실의 경계선에 놓인 유아도서 한 권이 탄생했나 봅니다

 

 

아마도 장 뒤프라가 유아도서 <바다가 생겼대>에서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건.

과연 바다는 어떻게 생겨났을지 각자의 생각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지라는 것 같아요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바탕으로 궁금증을 생각해 보고, 

그것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 증거를 모아 그 가설을 증명해 보는 그런 과학적인 과정. 

그 과정을 아이와 한 번 해보기를 작가는 바라는가 봅니다 

 

 

 

 

 

 

  그리고 바다가 처음 생겼을 때 이야기를 하다가

급 마무리를 지어요

 

  

자, 그럼 바다속에 대한 가설은 아이가 직접!!!

 

 

 

 

 

별이는 <바다가 생겼대> 유아도서를 아주 흥미롭게 보더라고요

바다가 어떻게 생겼을까? 하고 별이와 이야기를 나눠본적이 한 번도 없어서

이번 기회가 특별하긴 했어요 

 

그리고 바다가 처음 생겼을 때는 어땠을지 별이와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별이는 처음 바다가 생겼을 때 바다속은 알록달록 무지개 물고기들만 있었을거 같데요

 

 

왜?

 

바다는 예쁘니까.

 

 

가설을 증명할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기에는 별이가 아직 어리군요 ㅋㅋ

 

 

이 맘 때 아이들은 정말 호기심이 가득한데

그냥 호기심으로 끝나지 않고 가설과 증명. 논리적으로 결론내릴 수 있도록 수없이 생각하는 힘.

그 힘을 길러줄 수 있게 부모의 역활이 중요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우리 아이는 호기심이 많고 상상력이 풍부해!!" 에서 끝나지 않도록

아이에게 "왜 그렇게 생각하는데?"라는 질문을 더 많이 해야겠다고 느꼈어요

 

 

 

 

 

유아도서 <바다가 생겼대>를 읽으면서 별이가 상상한 

처음 생긴 바다속 세상 알록달록 무지개 물고기를 그리게 했어요

제가 미리 스케치북에 알록달록 색상 크레파스로 칠하고 그 위에 검은색 크레파스로 덧칠했어요

스크래치 기법이랍니다

 

 

 

 

 

 

 

짜잔~~ 별이가 생각하는 처음 바다가 생겼을 때

바다속 장면이에요

 

알록달록 무지개 물고기들과 무지개 불가사리만 살고 있다고 해요

맨 아래 "란나건검나몰물" 이라고 쓴건 물고기 이름이라고, 완전 어려운 이름이에요 ㅋㅋㅋ

여튼 별이가 생각하는 처음 생긴 바다속 세상은 정말 아름답고 예쁜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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