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에 사는 키 작은 할머니 피리 부는 카멜레온 113
샤를로트 벨리에르 글, 이안 드 해스 그림, 조정훈 옮김 / 키즈엠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오랫만에 예쁜 유아도서,, 동화책이 가득한 유아도서 출판사 키즈엠에서 만난

아름다운 책 한 권을 소개해드려요..

 

 

<1층에 사는 키 작은 할머니>

샤를로트 벨리에르, 이안 드 헤스

 

 

 

 

 

 

 

 

 

 

1층에 혼자 사시는 키작은 할머니가 갑자기 동상처럼 굳어버린 이유를 알기 위해

결국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들이 모두 2층 사미네 집으로 모이게 되는 따뜻한 이야기에요

 

모두 할머니를 걱정하는 한 마음이 된 그들..

 

1층에 사는 키 작은 할머니는 혼자가 아닌거죠

모두들 할머니를 걱정하고 아낀답니다

 

 

요즘 층간소음으로 살인사고가 많은 우리나라.

이웃사촌이 아니라 적이 되고 있는 요즘..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동화책이에요

 

사촌보다 더 가깝다는 이웃사촌이라는 말은 이제 어디로 간 걸까요?

 왜 이렇게 세상이 삭막하고 무서워져만 가는걸까요?

 

 

 

 

 

 

"할머니, 이제 할머니의 마음을 알 것 같아요"

 

 

 

할머니에게 어떤일이 있었는지 지켜본 아파트 제일 꼭대기에 사는 괴짜아가씨에 내용을 듣고

아이들이 할머니에게 한 말입니다

 

공감한다는 말보다 더 큰 위로가 어디 있을까요?

너의 마음 충분히 이해가 돼.. 너의 마음을 알것 같아..

 정말 최고의 위로이자 위안일거에요

 

 

무슨 유아도서 동화책이 어른까지도 이렇게 감동시키는거죠??

키즈엠은.. 어른이 함께 봐도 참 좋은 동화책들이 가득해서 마음에 쏙 들어요

할머니의 작은 눈에서 눈물 한 방울이 또르르 떨어지는데

저도 울컥해지더라고요...

 

 

 

 

 

 

 

우리 사회에 요즘 크게 대두되는 이웃과의 소통 문제와 노인 문제를 던져주고

그들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우리가 해야할 게 무엇인지 깊게 생각하게 해주는..

저희 할머니 생각에 눈시울이 붉어졌던

아름다운 동화책 <1층에 사는 키 작은 할머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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