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만에 따끈한 신간, 상상력이 톡톡 튀는 귀여운 동화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예쁜 그림책이 가득한 키즈엠의 창작동화, 모리의 커다란 성이에요

고양이인가요?
어쩜 저렇게 예쁘게 웃고 있는거죠??
그림을 보는데 저도 함께 미소가 지어지더라고요
연필로 쓱쓱 그린 듯한 그림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이 그림을 그린 작가는
캐나다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주연방 총독상(아동일러스트 부문)을 받은적 있는 "쥬느비에브 꼬떼" 에요
많은 색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그림을 예쁘게 표현할 줄 아는 작가인거 같아요

모리는 언덕위에 살아요
하지만 모리는 자기의 집이 평범해서 싫다고 해요
"아주 아주 커다란 성을 만드는 거야!"

아하, 모리는 언덕을 잘라서 초록색의 커다란 성을 짓겠다는군요
커다란 가위로 싹뚝 싹뚝.
정말 귀여운 발상이죠?
언덕을 잘라 초록색의 커다란 성을 짓다
아이들 동화책이기에 가능한 상상이에요
예상지 못한 이야기의 전개는.. 명작과는 다른 창작동화의 매력이기도 하죠
저는 별이에게 명작보다는 창작동화를 자주 읽혀주고 있어요
아무래도 명작은 제가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읽어주면서 사실 재미가 별로 없어요 ㅋㅋ
하지만 이런 동화책, 창작동화는 저도 읽어주는 재미가 솔솔하답니다

모리 표정보세요~
완전 우아해요.. 크큭.
커다란 초록색 성을 생각하면서 행복해 하고 있는거겠죠??
그런데 뒤로 동물친구들은 난리가 났어요
모두 놀래서 우르르 몰려 오고 있네요

친구들은 멘붕 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워.. 이 상황이 어찌나 귀엽고 웃긴지 말이죠
사실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저는 웃고야 말았어요
자연을 훼손한 결과가 어떤지, 개인의 욕심으로 처참해진 자연을 보여주는 심각한 내용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귀엽고 재미나게 풀어나갔어요
이 작가. 참 맘에 들어요 ^^

친구들이 걱정하던말던 모리는 여전히 행복한 미소로 초록색 커다란 성을 짓고 있어요
저렇게 행복한 미소를 짓다니.. 아. 미워할 수 없어요~~ 저는... ㅋㅋ

표지에서 봤던 그 장면이에요
마침내 성을 다 지은 모리가 성 꼭대기에서
초록색 언덕을 내려다보는 장면이랍니다
멋진 집에서 내려다보는 언덕은 또 얼마나 멋질까? 상상하며 눈을 떴을텐데...

모리는 깜짝 놀랐어요
언덕이..... 없어졌지 뭐에요

동물친구들도 모두 속상해요
아무것도 남지 않은 언덕... 아.. 언덕 어떡하죠?

모리는 부끄러워서 언덕을 돌려놓겠다고 해요
친구들은 모리에게 화를 내지 않아요
대신 같이 도와서 언덕을 금방 되돌려 놓겠다고 합니다
이야~ 멋진 친구들~
이렇게 멋진 친구들이 있어서 모리는 행복할거에요

어? 그런데... 한 조각이 남았어요
이 조각. 어떻게 될까요??

모리의 집이 정말 예쁜 초록성이 됐어요
아주 큰 성은 아니지만 친구들의 우정과 사랑이 담긴 아름다운 작은 성이에요

다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리에요
모리는 오늘 밤 친구들과 즐거운 잔치를 할거래요
그 잔치에 저도 초대받고 싶어지네요

책의 뒷 표지에요
동물 친구들이 모리를 도와 언덕을 다시 만들고 있는 장면이네요
모리의 커다란 성 동화책은 친구들간의 우정과 사랑이 담긴
아주 예쁜 창작동화랍니다
그리고 자기의 만족을 위해서 자연을 파괴한 결과가 어떤지 보여주는 자연친화적 동화이기도 해요
내 이기심으로 언덕(자연)을 망가뜨린 잘못을 바로 시인하고, 사과하는 모리와
그런 모리를 포용할 줄 아는 친구들의 모습이 참 훈훈한 창작동화에요
더불어 톡톡 터지는 상상력을 발휘하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귀여운 동화책이지요

모리의 커다란 성을 보는 내내
모리의 엉뚱한 상상력에 반한 별이 입가에 미소가 끊이질 않았어요
별이도 제가 느끼는 것과 똑같은 걸 느끼고 있는거겠죠?
작가의 상상력. 정말 귀여워요
이렇게 기분 좋게 하는 동화책도 참 좋아요 ^_^

친구들이 만들어준 모리의 작은 성에서 행복한 모리를 보고
별이도 자신의 예쁜 집을 상상하고 있어요
"엄마, 나는 하트가 있는 집을 만들거야"

다음날,
모리가 조각 조각으로 성을 만든 것처럼
별이도 색종이를 조각 조각 오려서 별이만의 성을 만들었어요
언뜻보면 무슨 개구리 같기도 한 별이의 성 ㅋㅋ
하지만 제알 하단에 문 보이시죠?
현관문이래요
그 곳으로 들어가서 계단을 올라가는 거라고 하네요
하트 창문도 있고, 왼쪽에 미끄럼틀까지 있는 근사한 집이에요
모리의 커다란 성보다 더 더 예쁜 '별이의 커다란 성' 완성입니다!!!
귀여운 미소의 주인공 모리가 있는..
상상력이 있는 창작동화 "모리의 커다란 성 * 키즈엠"
글밥이 많지 않아서 6살 별이보다 어린 친구들도 충분히 재미나게 볼 동화책이에요
아이들과 함께 "모리의 커다란 성" 동화책을 보고 나만의 예쁜성을 표현하도록 해주세요
더불어 자연을 아끼는 마음도 함께 키워주세요
재미난 독후활동으로 동화책 보는 재미가 두 배, 세 배 늘어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