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드리야! 피리 부는 카멜레온 92
데이브 와먼드 글.그림, 최용은 옮김 / 키즈엠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모두 다 똑같을 수 없는 세상에서 다른 아이들보다 튀는 행동을 하는 아이를

차가운 시선으로 보는 어른들이 꼭 봐야 할 유아그림책이에요

 

 

 

 

 

 

오드리는 평범한 아이들과 조금은 다른 아이에요

오드리도 자기가 친구들과는 조금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하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는 오드리!!

 

 

 

 

 

오드리는 자기만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믿었어요..

 

 

 

 

아,

자기만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

 

 

 

보니비네 큰 아이 별이도 조금은 평범하지 않는 아이랍니다

또래 아이들과 다른 구석이 많아서 나중에 단체생활을 할 때가 조마조마한데..

 

 

너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한거라고,, 괜찮다고,,

그렇게 딸아이에게 가르쳐줘야겠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저는 이 장면이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프던지-

또래 친구들은 그렇다쳐도 뒤에 선생님 표정!!

 

 

오드리의 독특한 면을 가장 질색하는 건 바로 선생님, 우리 어른들이겠지요

 

 

 

사과는 빨강색이야, 파랑 사과가 어딨니?

 

 

 

 

 

 

예전에 EBS에서 아이들 대상 실험하는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는데요

분홍색으로 바다를 색칠하는 아이의 엄마가 "우리 00이는 마음이 참 예쁜가봐.. 분홍색 바다를 생각하니 말이야"

 

너무나 아무렇지 않게 아이를 칭찬하는 그 아이 엄마의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였어요

 

현실을 직시해서 가르치려하기보다 아이의 마음이 예뻐서 바다를 예쁜색으로 색칠하는구나 라고 표현해주는

그 아이 엄마를 보면서 많은 걸 느꼈어요

 

당연히 그 아이는 다른 아이들보다 창의력이 상당히 높았고요

지능도 많이 높게 나왔던 걸로 기억돼요

 

 

 

아이의 다름을 '너는 왜 다른거니?' 라고 하지 않고,

'너는 특별한 아이구나' 라고 다름을 인정하려는 태도-

 

 

우리 어른들이 가져야 할 중요한 모습이라고 생각해요!!

 

 

 

 

 

 

 평범하지 않기에 늘 외로운 오드리!!

외로움도 자신의 방법대로 떨쳐버리는 예쁜 마음의 오드리!!

 

전 오드리에게 반했어요~~~♥

 

 

 

 

 

 엉뚱하고 특별하고 재밌는 생각을 할 때 가장 행복해보이는 오드리!!

 

 

 

 

 

연극에서 선보이려했던 특별한 나무를

오드리는 결국 해내고야 말았어요. 하하하~~

 

 

이 장면에서 저 풉- 하고 웃었네요

 

 

왜 웃음이 났는지는 책을 보셔야 알 수 있을 듯~~~ ^^

 

 

 

 

 

 

다른 아이들은 다 이걸 좋아한다는데 왜 우리딸은 싫어할까?

다른 아이들은 다 이런 반응을 보이는데 왜 우리딸은 그렇지?

 

제가 평소 신랑과 자주 나누는 대화에요..

 

 

 

오드리와 많이 흡사한 우리 딸,,

평범하지 않고 조금 다른 우리 별이,

저도 알고 신랑도 알고 별이 자신도 알거에요

 

 

앞으로 시작될 단체 생활이 조금 걱정되긴 해요..

단체 생활에서는 모두 똑같아야 착하고 예쁜 아이니까요..

 

 

 

그런 저에게 별이의 다름을 인정하고 별이 자신이 그걸 극복해나갈 긍정적인 용기를 주는게

제가 해야 할 가장 큰 과제라는 걸 알려준 도서랍니다!!!

 

 

 

 

 

우리 별이도 오드리처럼,

따가운 눈초리를 받더라도.. 조금은 외롭더라도..

 

지금처럼 환하게 웃고, 씩씩하기를 가슴 속 깊이 응원합니다

 

별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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