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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플 - 2017년 제50회 한국일보문학상 수상작
정세랑 지음 / 창비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처음 폈다가 몇장 읽고 다시 도서관에 반납했는데

이번에 읽을땐 술술 읽혔당

쉰한명이라고ㅋㅋㅋㅋㅋㅋ+a
마지막에 모두가 한 빌딩에서 탈출할때
그 모든 사람들이 살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미세한 연결고리로 얽혀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책한권에 닮겨있다고나할까

여기서 닮은 사람은 한명이라도 있겠지라는 에필로그를 봤는데 그냥 삶 전체다,,,나랑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치유가 되는 오늘

아참!어제 블로그 이름을 정했는데 mingled feeling 이라고 정했다! 어쩌면 이 책을 읽고있어서 영향을 받은게 아닌가 싶다ㅎㅎ오늘 책을 마치면서 깨달았다

선을 넘으면 벽이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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째재 2021-02-10 19: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너무 재미찌~!!

밍디링 2021-02-11 0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ㅜ수업마치고 퇴근을 가져와주는 마약같은책ㅋㅋㅋㅋㅋㅋㅋ
 
다름 아닌 사랑과 자유
김하나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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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든 동물들은 소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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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 나의 엄마들 (양장)
이금이 지음 / 창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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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판 국제시장

버들+태완+정호
홍주+과부+덕삼+성길+찰리
송화+석보+펄

펜트하우스급 흡입력과 반전

조선땅을 떠나 포와(하와이)에서 강인하고 자신의 터전을 개척해가는 여성들의 이야기에 홀딱 반하지 않을 수 없었다

버들의 벗
이민자의 삶을 함께하는 동포들의 정
그리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개인의 팍팍한 삶에서 일부를 내어주는 애국심

이 모든게 사진 신부가 된 이야기를 읽으면서 폭소했던 내 지난날들을 경견하게 만들었다

실은 책읽는 내내 조마조마했다 버들이 애를 낳다가 죽으면 어쩌지,,,,태완의 비보를 들으면 어쩌지,,, 그 만큼 버들을 응원하면서 오랜만에 재미나게 읽은 소설이다:)

작가의 말에서 사진한장으로 시작되어
이야기를 엮었음에 또 힌번 감탄했다

한인 미주 이민 100년사를 다룬 책을 보던 중이었다. 사진 한장이 눈길을 끌었다. 흰 무명 치마저고리를 입은 세 여성이 각기양산과 꽃, 부채를 든 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모습이었다. 앳돼보이는 그들은 한 마을에서 함께 떠난 사진 신부들이라고 했다.
사진 신부를 안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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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지음 / 김영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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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꼭지의 아이러니는 누군가가 씻는 데 도움이 되고자만들어졌지만 결코 스스로 씻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죽은자의 집이라면 그가 누구든 그곳이 어디든 가서 군말 없이치우는 것이 제 일입니다만 정작 제가 죽었을 때 스스로 그자리를 치울 도리가 없다는 점이 수도꼭지를 닮았습니다.
언젠가 죽은 이가 숨을 거두고 한참 뒤에 발견된 화장실에서 수도꼭지에 낀 얼룩을 닦으며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 살아갈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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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지음 / 김영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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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죽고나서 일어나는 일은 아무도 알려주지않는다

‘죽음에 관하여’는 죽고 나서 바로 장례가 행해질 때였다면
이번책은 죽은 뒤 며칠 뒤에 발견된 시체라면에 주목하게 되었다

죽은자들의 방에서 나오는 흔적들에 대한 해석은 지극히 작가 본인을 투영한 해석이겠지만 고인들이 살아온 인생에 행복했던 순간들도 있었겠지라는 생각에 마음 한 구석이 아려온다

지성을 가진 도구의 인간,호모파베르가 그 지성으로 자살도구를 고른다 참으로 잔혹한 아이러니다 하지만 본질적인 아이러니는 인간의 생사 그 자체인지도 모른다 동점의 양면성처럼 등을 맞댔을 뿐 사람의 생명과 죽음은 결국 한 몸통이고 그 중 하나를 떼놓고는 절대 성립하지 않는다

그것이 우리 인생,인건 존재의 아이러니다

세라비!그것이 인생이다That is life 라는 뜻의 불어

다이어리 필사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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