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카페에서 즐기는 나만의 도서한권

카페에서 커피를
요코이 에미 지음, 강소정 옮김 / 애니북스 / 2019년 1월

어렵지않고 가벼운 내용같지만, 커피향과 같은 여운이 남는 16개의 옴니버스 드라마형식의 도서이다.
바쁘고 힘든 현대인들에게 커피는 이제 잠깐의 여유와 한숨 돌리는 시간을 제공하는 일상의 휴식같은 존재로 와 닿는 데 그런 의미에서 커피향이 진하게 남을 꺼 같은 도서로 다가온다.
  
도서도 짧게 짧게 커피와 연관된 일상의 소소한 읽을 꺼리를 제공한다.

언제부턴가 성인이 된 나에게 허락되는 중독성강한 그렇지만 일상의 숨표를 제공하는 커피는 나와 같은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게 같은 맥락으로 친근하게 다가오는 소확행을 선사하는 나만의 커피

 
눈을 돌리면 어디에나 있는 카페 그 중에서도 내가 찾은 나만의 카페를 찾아 오늘도 퇴근길에 혹은 주말 늦은 잠을 자고 늦은 밥을 먹고 마실 나가서 한잔 하고픈 그런 공간을 제공하는 커피카페에서 나만의 시간을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친근하게 다가오는 도서같다.

도서의 짤막짤막한 인간군상들의 모습을 어쩌면 나의 모습이 타인에게 그런 모습으로 도서의 내용처럼 비춰질까 라는 짧은 상념을 떠오르게 하는 숨표같은 도서로 다가온다.

오늘 좋아하는 달달한 커피 한잔 시켜놓고 책과 함께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나만의 드라마를 찍고 싶은 상상력을 발휘하는 도서와 함께  내가 즐겨찾는 카페에서 달달한 커피향의 중독에 빠져들고픈 도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