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지지고 볶고 싸우면서 크는 게 현실적이라서 더 몰입할 수 있었어요. 청소년기라서 생기는 문제도 알아서 해결하구요. 사랑에 있어서도 고민은 하지만 재거나 밀당이 아니라 서로 한걸음씩 나아가는 관계라 풋풋하고 좋았어요. 청게는 또 요런 맛으로 보는 재미가 있지요. 작가님 숨은 명작 발견해서 기쁩니다.
자낮병약수 기억상실 그리 좋아하는 키워드는 아니지만 만족하며 읽었습니다. 자낮이지만 자기연민은 없는 수라서 담담하게 풀어지는 서술이 더 안쓰러웠어요. 직진공이지만 유치하지 않고 기억상실도 답답하지 않게 전개돼서 좋았습니다. 힘든 시간 잘 견디고 맞는 해피엔딩이라 더 와닿았습니다.
귀하디 귀한 하이틴물인데 너무 재밌어서 크게 만족한 글이었어요. 작가님이 미국에서 사시는 분인가 싶게 디테일한 묘사덕분에 미국드라마 한 편 본 기분입니다. 장편답게 등장 인물들도 많고 둘의 감정선도 완만하게 진행되는데 전혀 지루하지 않고 흥미진진해요. 주인공수가 헤테로인 점도 한몫하구요. 작가님 첫작이라는데 믿어지지않을 만큼 필력이 좋습니다. 권별로 북마크해두고 계속 다시 읽게 되는 부분들이 있어요. 피폐물은 아무래도 재탕이 어려운데 행복하게 복습할 수 있어서 좋네요. 다음 작품도 기대하겠습니다.